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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순철 “짝-패”, Couples
기타 마감

2005-06-22 ~ 2005-07-10




+기간: 2005년6월 22일 ~ 7월 10일
+장소: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쌈지
+문의: 02-736-0088(#607)


사진작가 변순철은 7년여간의 뉴욕 체류 이후 최근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사진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05년 “패션사진 B-b컷으로 보다” (대림미술관 기획), “Passion in Fashion - 환영의 공간, 마음의 색 (신수진 기획, 한미사진미술관)”전시 등을 통하여 변순철은 완성도 높은 그의 패션사진 작품을 선 보인 바 있다.
본 전시에서 변순철은 그가 뉴욕 체류시 집중적으로 작업하고 해외의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공개한다. 작가는 다민종, 혼성문화의 메카인 뉴욕이라는 특정 공간 내부에 침잠된 인종차별주의와 성(gender), 아이덴티티에관한 작가의 시각을 이민종 (interracial) 커플 사진 시리즈에 담아내고 있다.
이것은 마이너리티로 분류되는 아시아 변방에서 온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이들 이민종 커플 시리즈의 초상에서 재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하여 관객들은 기록이 목적인 다큐멘트로서의 사진과 글로시한 패션 화보를 위한 사진을 병치시켜 작가 특유의 미학으로 완성된 변순철의 작품세계와 조우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더 나가 세계화를 통한 혼성 문화 속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인식과 젠더이슈 그리고 이를 통한 아이덴티티의 자각을 묻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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