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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루 기획전
미술

없음

마감

2008-06-18 ~ 2008-06-24


전시행사 홈페이지
zeinxeno.mbillust.co.kr

조 혜 루 기획전 (6.18~6.24)
gallery zeinxeno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109-1
t.735-5751

조 혜 루 _ cho hye roo
(inart711@gmail.com)


2007국민대학교 종합예숙대학원 new form
2002국민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08기획전- gallery 자인제노, 서울
2002'drawing composition - 국민 art gallery roo
단체전
2008'blue ocean 전' -북경 좌우미술관,인스페이스,중국
2006'호흡의 결'기획전시- gallery 환, 서울 외 다수.



조혜루는 고도의 성장기인 60년대 광고이미지를 통하여 대중의 관심을 유도한다. 60년대의 빛바랜 광고 이미지를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어딘가 모르게 세련됨이 없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이러한 광고의 유희적인 측면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광고이미지에서 진실은 곳곳에 숨겨져 드러나 있지 않고 맹목적이며 내면세계의 고찰이 없다. 조혜루는 물질의 풍요로움을 시각화하고 이상화하여 표현하지만 더욱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내면임을 발견한다. 인상파 화가 고갱이 그의 내면세계를 찾아 원시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타이티 섬을 찾아 떠난 것처럼 조혜루는 광고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인 진실이 아니라 내면세계의 순수성과 자유로움에 충실한다.         
  모방이란 그녀에게 있어서 내재적 흐름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모방을 통해 순수성을 발견하고 자유와 원시성의 소중함을 인식한다. "자유와 원시성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것이 나의 작업에 형식을 이루어가는 자세이며, 개성의 존중과 더불어 존재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거친 붓질과 즉각적인 표현성, 다양한 색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가장 모방적인 동물이며 사람의 최초의 지식은 모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데 있다. 그와 함께 사람은 모두 모방된 것에 기쁨을 느낀다는 것도 또한 사람의 본능이다.' 라고 시학4장에서 말하고 있다. 이처럼 모방에의 욕구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요소이고 조혜루는 그 근원성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광고 이미지를 이용한다.
  유희성의 발현이란 그녀의 작업에서 볼 수 있는 근원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문화생활을 통해 자아를 발견 하고 좀 더 성숙한 삶을 준비한다. 우리 내면에는 유희적 욕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의 감성 속에 깃들어 있는 감동을 볼 수 있다. 또 작가는 그것을 표현함으로서 대중들과의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그녀가 이루어낸 평면의 작업들을 통해서 대중매체속의 즐거움과 해학, 물질과 정신의 균형 속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있다.   
 
문의:735-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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