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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놀이' 베르너 판톤 회고展
미술 마감

2003-06-21 ~ 2003-10-21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design-museum.de
베르너 판톤 - 비전과 놀이 / VERNER PANTON - VISION & PLAY “실패한 실험이 아름다운 답습보다 좋다” 덴마크 디자인 전통의 모든 규범과 전통을 해체하며, 당시 만연하던 취향의 독트린을 거부한 베르너 판톤의 회고전이 지난 2003년 6월 21일에 열려 10월 21일까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베르너 판톤(Verner Panton)은 전통 덴마크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실험적이며 플라스틱, 유리섬유, 강철, 발포고무 및 기타 합성 섬유 같은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신기술을 이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60년대의 팝문화, 20세기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세계 최초로 접합부분이 전혀 없는 폼몰드의자인 ‘판톤체어’를 탄생시켰다. 베르너 판톤은 판톤체어 및 기타 다양한 의자들, 조각형 조명 디자인, 공간적 환상과 시각적 조경으로 국제 디자인 역사에서 그의 입지를 구축했다. 시각적, 뛰어난 상상력, 대담함, 혁신적이라는 단어는 수 년간 그의 작품을 묘사하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다. 초기에 판톤은 국제 무대에서 명성이 높았지만 막상 조국인 덴마크에서는 고전을 겪었다. 1950, 60년대 덴마크 디자인을 지배하던 전통적 기능주의는 판톤의 대안적인 디자인을 포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회고전은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베르너 판톤의 작품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70년 판톤의 환상 조경인 ‘Visiona II’는 광대하고 무한한 동굴 같은 공간을 통해 걸어 들어가며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판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전시 기간동안 덴마크 디자인 센터를 한 개의 거대한 판톤의 우주로 변형시켰다. 센터의 카페와 라운지는 판톤의 가구, 조명, 패브릭으로 꾸몄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덴마크 디자인 센터는 젠스 베른젠(Jens Bernsen)이 쓴 ‘베르너 판톤 공간: 시간: 물체’를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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