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소더비, 세실비튼 패브릭 재단, 한국 사진학회, 주영국대사관
■ 협력 : 엡손, 미술세계, 밀레 21, 그린아트, 아이포스웹진
2010년 4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V 갤러리에서 초상사진의 거장 세실 비튼 – 세기의 아름다움 전시가 개최된다. 영국 왕실 초상사진가이자 패션지 보그의 사진작가로 너무도 유명한 세실비튼의 이번 단독 전시회는 외부로 절대 반출하지 않는 런던 소더비의 세실비튼 알카이브에서 후원 받아, 주옥 같은 미공개 빈티지 작품을 국내 최초로 관람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세실비튼의 빈티지 작품은 20세기 유명인들의 초상사진가로도 명성이 높은 세실비튼의 작품 중 특히 오드리 헵번, 비비안리,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타 가르보, 마를렌 디트리히등 세기의 미녀6인을 조명한 작가의 개성적이고 독특한 시선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관람료]
작가 소개
세실 비튼은 영국의 대표적 초상사진가로서 동시대에 가장 추앙 받는 사진가중 하나이다. 그는 보그와 베니티페어 등의 잡지에서 그만의 독특하고 초현실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서 패션 사진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초상사진을 예술적 경지로 이르게 한 장본인 중 하나이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앤디워홀 등과 같은 아티스트들과 헐리우드 유명 배우의 초상사진으로도 유명한 그는 사진작가로뿐만 아니라 무대디자이너이자, 화가, 무대 의상가, 배우, 작가 등 다방면에 예술적 끼를 보여주며 다양한 예술세계를 넘나드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사진작가로 손꼽힌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어릴 적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세실 비튼은 1920년대 패션지의 대명사 보그, 베니티페어에서 그만의 스타일로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스타일과, 패션피플 들의 중심에 서며, 1930년대에는 당대 유명 배우, 작가, 아티스트등과 더불어 왕실의 초상사진가로도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다. 2차 대전 중에는 정보국의 사진가로 활동하며 세계대전 당시 영국인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수많은 작품을 남기게 된다. 3만 여점에 달하는 이 사진은 현재 런던 왕립전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이런 업적으로 인해 1972년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최초의 사진가라는 명예를 얻기도 하였다.
작가 약력
1904 : 부유한 집안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남
1905 -1911 : 가족들이 1911년까지 영국 Langland Gardens에 살았었고 그의 나이 3살 때 사진작가와 디자이너로써의 자질을 보임.
1912 - 1916 : Heath Mount Preparatory School에 다님.
1917 : 기숙사 학교인 St Cyprian에 다님. 1917년 그의 나이 20살 때 엽서 사이즈 사진원판 촬영이 가능한 최고 품질의 No.3a Folding Pocket Kodak 을 선물로 받음.1918 - 1921 : Harrow 에 입학. 비록 학업에 능숙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미술적(또는 예술적) 재능이 뛰어났고 이러한 그의 능력은 1910년 첫 번째 작품인 Pavlova의 사진 데생 작품이 팔렸을 때와 1920년 야외사생 대회에서 Tates Thompson 상을 받은 것에서 보여짐.
1922 : 캠브리지에 있는 St John's College에 다님. 10월 4일 예술, 역사, 건축 학부 과정 등록 함. 이 시기 세실비튼은 하숙을 하면서 Pamela Bianco 그림 액자 벽장식 작업을 했고 그는 이 때 대부분의 시간을 대학 강의를 듣기 보다는 연극과 사진 찍는 일에 더욱 집중했음.
1923 - 1930 : 대학시절 ADC(Amateur Dramatic Club-아마추어 연극 클럽)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 함. 이 시기 그의 디자인과 예술성은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Lovat Fraser 후임자가 될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함. 런던과 유럽을 오고가며 사진작가 또는 디자이너로써 인정받았고, 1928년 11월 뉴욕으로 이주, 아메리카 보그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됨. 패션지의 대명사 보그, 베니티페어에서 그만의 독자적인 스타일과 작품세계로 패션피플 들의 중심에 서게 됨. 1929년 영국 유일의 대표 사진작가로써 'Film and Photo exhibition' 에 참가함.
1930 - 1940 : 1930년 11월 세실비튼의 첫 번째 책인 The Book of Beauty가 발행됨. 1930년 대 초반 그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Greta Garbo, Jackie Cooper, Marlene Dietrich 등) 들의 사진을 찍었고 그의 누이동생들의 결혼, 영국 왕실의 초상사진작가, 할리우드의 러브콜 그리고 북 아프리카, 멕시코, 유럽 등 각 국의 여행, 런던과 뉴욕에서의 전시회 활동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됨. 1937년 10월 ‘Cecil Beaton's Scrapbook' 출간 함.
1940 - 1950 : 1940년 2차 대전 중 정보국의 사진작가로 활동. 3만 여점에 달하는 사진들은 현재 런던 왕립전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병원에서 머리에 붕대를 두른 세 살짜리 어린아이가 침대위에 앉아 인형을 들고 있는 사진은 비튼의 가장 유명한 전쟁 사진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음. 인도, 중국, 이라크, 이란, 팔레스타인 등의 지역을 여행함.
1950 - 1960 : 왕실초상 사진, 마릴린먼로, 오드리햅번 등의 유명 배우 등의 촬영 및 작품 활동에 전념함. 1956년 뮤지컬 'My Fair Lady' 무대 디자이너와 1958년 뮤지컬영화 'Gigi' 무대와 의상을 디자인했고 첫 번째 Oscar 최고 디자이너 상을 받음. 일본으로 여행하며 Japanese(1959)라는 책을 출간함.
1960 - 1970 : 1962년 2월18일 BBC 인터뷰 프로그램인 ‘Face to Face' 에 출연. 1963년 10달 동안 필름작업 ’My Fair Lady' 작업을 위해 헐리우드에 머물렀고 작품 속에 나오는 오드리 햅번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였음. 이 작품으로 2번에 걸친 Oscar 상을 받았고 로스엔젤러스 Rex Evans 갤러리에서 그의 디자인 들이 전시되었음. 1965년 파블로 피카소 1967년 Rolling Stones 의 만남 그리고 1969년 뉴욕사진 회고전 등 그의 명성은 시대의 유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
1970 - 1980 : 1972년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최초의 사진작가라는 명예를 얻음. 1975년 그의 런던 집을 매각하고 6월 Reddish로 이사 옴. 1976년 그의 사진 작업실을 왕실 인물사진을 제외하고 Sotheb'y 측에 기증. 1980년 76세 생일을 지난 뒤 4일 후 사망. 그 후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를 돌며 전시되고 있고 아직도 그의 작품세계는 잊혀 지지 않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