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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그룹 진달래의 發展
미술 마감

2004-01-08 ~ 2004-01-30


2004 디자인 그룹 진달래_發展 참여작가 : 김경선, 김두섭, 김수정, 김재훈, 민병걸, 심완섭, 안병학, 안삼열, 이관용 이기섭, 이세영, 임정혜, 조현, 최병일, 최준석, 한명수 후원 | 한전프라자 갤러리 협찬 | 이미지 속닥속닥, designNET 1994년 12월 결성된 디자인그룹,'진달래'는 design으로부터 출발한다. 그 구성원들은 전시활동과 포스터, 설치, 만화, 영상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디자인계를 선도해왔다. 지난 9월에는 진달래 사이트 www.j-d-r.com을 오픈하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회원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작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진달래는 몇몇 디자이너의 단순한 모임이 아닌 현업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험적인 시각문화집단으로 자리매김한다.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젊은 그래픽 아티스트 19명으로 구성된 진달래는 2000년 재정비하면서 포스터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목적없이 만들어지는 순수예술에 비해 디자인 그룹 '진달래'는 제작/소비과정에서 명확한 컨셉을 설정하곤 했다. 특히 보여지는 것에 예민할 수밖에 없어 그들만의 독특한 전시방법을 만들어 왔다. 처음에는 개인 또는 공동으로 제작한 시각 이미지들을 갤러리에 전시하다가 디자인 그룹으로 포스터에 집중하였던 것. 일단 만들어진 포스터들은 일상의 공간에 무작위로 붙여지거나 우편으로 발송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지각을 자극하게 된다. 굳이 자신들의 생산물들을 전시공간에 가두어 놓을 이유가 없었던 까닭이다.'뼈' '집단정신' '대한민국' '도시와 영상' '저공비행' '호호'. 그동안 디자인 그룹 '진달래'가 참여/제작했던 전시 또는 포스터의 키워드들이다. 요즘 진달래는 디자인 그룹으로서 '어떤 정신'을 꿈꾸고 있다. 일에 쫓기다보면 꽉 짜여진 그리드에서 몇 미리도 벗어나지 못하는 상상력과 제작단가를 셈하는 계산기로 디자이너의 삶을 버티게 된다. 이번 2004 진달래 發展은 삶에 찌든 경직된 디자인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것 그것이 그들의 소망으로 우리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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