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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역사에 비춰진 하늘을 보다
패션 마감

2004-07-14 ~ 2004-08-23


‘天文-하늘의 이치, 땅의 이상’

-행사명:『天文-하늘의 이치, 땅의 이상』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문의: 02-3704-3155, lth00@nfm.go.kr

국립민속박물관(관장 金紅男)은 2004년 7월 14일(수)부터 8월 23일(월)까지 『天文-하늘의 이치, 땅의 이상』전을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한다.
우리 역사 속에 비춰진 하늘을 바라보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 천문관련 유물 100여점이 출품된다. 우리의 천문학과 서양 천문학의 만남을 보여주는 신구법천문도(18세기, 보물1318호,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화엄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불교적 세계관을 담아낸 금동천문도(1652년, 보물1373호,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등 우리 조상들의 생각에 담긴 하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월오봉병(日月五峯屛)  조선  궁중유물전시관 소장

해와 달과 곤륜산(崑崙山)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임금이 앉는 용상(龍床)의 뒤편을 장식한다.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상징하며, 다섯 개의 산봉우리로 표현된 곤륜산은 왕이 다스리는 국토를 상징한다.
동시에 해와 달은 음양,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오행(木火土金水)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원한 세상만물의 질서를 통해 국가와 왕실의 항구적인 번영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조선후기  보물1318호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조선전기에 제작한 우리식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 우측의 대원)와 독일인 선교사 쾨글러(Kögler.I., 戴進賢)가 1723년에 작성한 황도남북총성도(黃道南北總星圖 : 중앙의 원 2개) 그리고 망원경을 통해 관측한 일월오성(日月五星:좌측)을 8폭의 병풍에 담았다.









혼천의(渾天儀)  조선후기  김창실 소장

천체의 운행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것이다.  








                               평혼의(平渾儀) 19세기 박찬우 소장



박규수가 제작한 것으로 각절기별로 보이는 성좌를 알 수 있으며, 현재 시각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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