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날 맞아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시민 대축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정귀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관하는 ‘서울 시민의 날’ 기념 행사의 하나인 ‘서울만화애니카니벌’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10월 28일은 서울 시민의 날로서 매년 이 시기에는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 역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매개로 한 참여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위한 행사이다. 이 행사의 구성은 크게 애니메이션 상영회 및 전시회, 만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또한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를 위한 투자설명회인 ‘제3회 서울 애니-포럼 2002’가 열린다. 상영회는 ‘세계로 간 한국애니들’이라는 부제로 올해까지 국제 행사에서 수상하거나 주목받은 국내 장편 및 단편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하게 된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가장 유서 깊은 행사인 안시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리이야기’를 비롯하여 주목받은 30여편의 우수한 국내 장・단편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나날이 높아가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는 순수 국산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제1,2회 서울만화모형공모전’의 우수 모형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며 기타 만화 이벤트 행사로는 벼룩시장, 신진 만화가와의 만남의 자리, 사인회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