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고물상에서 숨은 기억 찾기
IT/웹 마감

2005-05-18 ~ 2005-05-24


프리즘의 두 번째 전시 “ 고물상에서 숨은 기억 찾기 ”의 전시 기획의도 홍익대학교 대학원 학생으로 구성된 프리즘의 두번째 전시 “고물상에서 숨은 기억 찾기”는 잡지 한편에 실린 숨은 그림 찾기를 할 때 손바닥 만한 그림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마지막 숨은그림 하나를 찾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던 일처럼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기억들을 그 사연을 지닌 물건을 통해서 기억을 더듬어 보거나 또는 시간이 흘러 잊혀져버린 우리의 기억을 찾아내는 일이다. 이제는 쓸모가 없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고물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억들을 찾아 그들을 다시 숨쉬게 하고 가까이에 있었지만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기억들을 더 이상 고물이 아닌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때로는 슬프고 힘들고, 때로는 넘치는 기운을 어쩌지 못 할 만큼 행복했던 나만의 순간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꺼내어서 함께 기억해보려고 한다. 고물상에서 숨은 기억 찾기”를 통해 지나간 추억에 기억 한 조각씩을 꺼내어 모두의 기억 속으로 새롭게 맞추어보자.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