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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크리스마스에 숨겨진 5가지 언어

2009-11-19


크리스마스에 숨겨진 5가지 언어 
'CH-R-I-ST-MAS_잠재성'전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고 설레는 기념일 중의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CH-R-I-ST-MAS_잠재성'이 어반아트 전관에서 12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초콜릿, 사탕, 케이크, 인형, 트리, 불빛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친근한 소재들로 인간의 내면적 욕망과 소통, 물질주의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것은 각기 다른 장르와 작품세계로 표현하고 있는 5인의 작업 ‘channel, remind, irony, story, mask’의 다섯 가지 언어의 조합으로 나타난다.
이들 5인 작가들의 작업 속에 친근한 소재와 단순하게 보이는 화면 속에 잠재된 이중적 의미는 현대 물질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진정한 'Christmas'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묻는다.

1, 3. CH_Channel( 김다영), 백열전구 모양의 대형 유리구 안에 작가가 창조한 배경이 있다. 속에 넣은 동화 속 캐릭터나 우리와 친근한 인물 등 여러 가지 오브제를 이용하여 단절된 세상과의 소통을 갈구한다.
2, 4. R_Remind(
도병규), 회상은 도병규의 어린 시절 잠재되었던 의식과 욕망에 대한 기억과 재해석을 의미한다. 대량생산의 대표적 산물이자 작품 속 주인공인 고무인형들은 욕망과 기억의 편린,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을 의미한다.


1. I_Irony(이재욱), 도시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회 이면에 여전히 산재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동시에 한 화면 안에서 '아이러니하게', 그러나 '아름답게' 보여준다.
2.
ST_story(이흠), 다양한 형태와 색감의 달콤한 케이크들은 단순히 먹을 거리의 한 종류가 아니라 'Story'를 담고 있다.
3.
Mas_Mask(피터앤튼),‘Mask’는 위장을 하거나 얼굴을 숨기기 위한 도구이다. 피터 앤튼의 초콜릿 조각들은 실제보다 더욱 실물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내재된 인간의 욕망을 표출해낸다.


에디터 / 이영진 기자(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어반아트(www.urbanart4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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