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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홍대 앞 '엔파스텔(Npastel)', 글로벌 패션기업을 꿈꾸다!

2011-03-10

SEOUL, Korea (AVING) -- "차고에서 시작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된 사례들이 많잖아요? 저도 교수님들의 가르침들과 작은 도전의 결과로 어느새 차고 같은 작업실에서 글로벌패션기업을 꿈꾸는 패션디자이너가 돼가고 있네요" 패션브랜드 'Npastel(엔파스텔)'의 김희숙 패션디자이너의 말이다.

김희숙 디자이너는 신규 패션브랜드 '엔파스텔' 론칭을 위해 화려한 패션쇼를 뒤로한 채 이례적으로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패션전시회를 열었다.

그녀는 디자인에서부터 패턴제작 실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패션의 완성도와 소재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마력을 지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미를 강조하기 위해 심지나 가능한 안감을 넣지 않고 투명한 소재 하나로 복식을 부드럽게 조형해 그녀만의 패션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또한 동양적인 전통조각보를 모티브로 서양적인 면분할을 새롭게 시도한 것과 옷의 특성을 담아내는 이색 라인들을 신선하게 풀어내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희숙 디자이너의 스승이자 홍익대 패션디자인과 금기숙 교수도 직접 엔파스텔 전시회를 방문해 격려했다. 금 교수는 디자인부터 패턴제작까지 직접 수공으로 제작한 옷들에 대해 많은 애정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원단의 실용성을 높인 소재 선택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희숙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보려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안목과 함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만남, 주문판매, 입점제안까지 이어진 성공적인 전시회가 됐다"고 전했다.

패션브랜드 엔파스텔의 주요 타킷층은 분명하다. 30~40대 커리어우먼으로써 자기정체성이 분명하고 직업의식이 뚜렷한 여성 CEO나 전문직 여성들이다.

김희숙 작가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처럼 기계화된 패션매커니즘 속에서도 차별화된 자기표현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이들이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 CEO나 전문 커리어우면들은 자신만의 개성에 더욱 민감해하기 때문에 주 타깃층으로 삼고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전시장을 찾으신 많은 분들이 '신사동'과 '압구정동'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만 저는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홍대 근처 갤러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을 통해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파스텔(www.npastel.com)은 홍대 근처에 패션갤러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린인테리어 구성과 함께 패션스타일 상담부터 고객별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개인맞춤형 패션을 중심으로 소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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