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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줌' 판매 시작, 경쟁제품은 '아이패드2'가 아니다

2011-04-27

SEOUL, Korea (AVING) -- 구글의 첫 태블릿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버전 3.0(허니콤)을 탑재한 제품은? 바로 모토로라 '줌(XOOM)'이다.

(사진설명: 모토로라가 지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1에서 선보인 태블릿 '줌', 현지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구글에게도, 모토로라에게도 최초인 태블릿이 한국시장에서 드디어 판매를 시작한다. 물론 한국에선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해 와이파이 버전을 만날 수는 없다. 하지만 태블릿만을 위해 개발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것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모토로라는 이미 지난 달 29일 한국에 태블릿 줌을 첫 공개한 바 있다. 예상대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에 충실한 태블릿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10.1인치 디스플레이, HD영상 재생 지원 등의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모토로라 줌과 경쟁할 제품들이 출시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만큼 모토로라가 허니콤 태블릿 시장을 선점할지는 현재 미지수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2, 줌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LG전자 옵티머스 패드, 그리고 림의 블랙베리 플레이북까지 모두 태블릿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출시되는 모든 태블릿 제품들은 CES 2011, MWC 2011, CTIA 2011에서 모두 공개된 바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태블릿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는 곧 태블릿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정해진 제품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시장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구도처럼 태블릿 시장에서도 동일한 구도(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수 시장분석기관들은 이미 아이패드가 다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보다 많은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곧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제품 간 경쟁이 아닌 다양한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끼리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이런 면에서 한국에 첫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3.0 태블릿 모토로라 줌이 어떠한 성적을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설명: 모토로라 태블릿 줌을 HDTV와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 MWC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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