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상품을 유통 및 지원해온 ‘KT&G 상상마당’(이하 상상마당)이 ‘2015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에 접어드는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한국 디자인 제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디자인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상마당은 글로벌 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해외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하여 본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는 인테리어 소품 전문 브랜드 ‘움브라(Umbra)’와 협업, ‘2014년 코리안 디자인 챌린지’ 선정 작품을 120여 개국에 유통한 바 있다.




 

2015년 상상마당과 ‘코리안 디자인 챌린지’를 공동 주최하는 업체는 독일의 기프트 전문 디자인 브랜드 ‘동키(Donkey)’. ‘동키’가 디자인 개발부터 제품 생산, 국내외 유통까지 관여하게 될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D!EFFECT!－Humor&Life, Story&Innovation, Design&Quality’다. ‘동키’가 지향하는 ‘행복한 사람들을 위한 어번 기프트’로 ‘Donkey Effect’ 콜렉션에 재미와 웃음을 더할 제품을 찾는다.

디자인 공모 카테고리는 ‘Kids’, ‘Festive Party’, ‘Kitchen&Living’, ‘Online goes Offline’, ‘Freestyle’ 등 다섯 가지로 세분되어 기프트 디자인, 시즈널 디자인, 리빙 액세서리 등을 포괄한다. 1차 선정 작품은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 수정·개발 디렉팅 및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창의성, 실용성, 생산성, 상품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는 상상마당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동키’ 브랜드의 이름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올해 9월경 상상마당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공표되며, 유럽 최대규모 생활용품 박람회 ‘2016 독일 암비엔테(Ambiente)’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jbet)’ 출품 기회를 얻는다.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나 디자인 개발자 및 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2015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의 모집 기간은 4월 13일부터 6월 8일까지이다.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1차 선정 작품은 6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동키’는 공모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상상마당 홍대 디자인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국내 최초로 동키 제품을 소개 및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