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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 작가 프리뷰展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존재들의 비평행적 진화>

2015-04-29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송도 트라이볼에서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는 프리뷰전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존재들의 비평행적 진화>가 열린다. 본 전시에는 3월에 입주하여 창작 활동을 펼친 6기 입주 예술가의 대표 작품과 창작에 영감을 준 도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대의 예술가들은 창작에 있어 개인의 천재성이 중요했고, 그들은 밀실과도 같은 개인 작업실에서 캔버스나 벽 등 제한 있는 장(場)에서 창작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예술가는 좁은 예술 활동에서 더 나아가, 행동의 장 또는 삶을 총칭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에서 창작을 한다. 이 때문에 그들이 창작하는 데 ‘나(의 천재성)’뿐만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같이 할 사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등 너무 많은 것들이 중요해졌다. 작품은 결국 예술 언어이고 언어는 소통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 또한 개인의 밀실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예술가와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행위가 중요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된 9개국 38팀(47명)의 예술가가 참여하였다. 근 2개월간 진행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발된 9개국(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의 예술가들은 다양한 문화, 다양한 학문, 다양한 무엇인가와의 교류를 통해 삶 속에서 예술이라는 것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프리뷰전’에서는 대표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진지하게 사유하고, 예술 언어로 직언하는) 입주 예술가를 소개하고, 함께 모여 작업하는 레지던시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더불어 영감과 원천이 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인 ‘책’을 예술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에서 ‘왜 여기 예술가들이 모여서 작업하는가?’, ‘예술가가 삶 속에서 포착한 관심사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예술 언어를 해석할 수 있을까?’, ‘예술가들의 관심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해보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작업실에 갇혀 고독하게 작업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삶과 교감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음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_참여 작가:
[시각예술]
강우영, 기슬기, 길다래, 김유정, Nana&Felix, Nicolas Manenti, Romy Achituv, 박윤주, 박은하, 백승기, Sayaka Ohata, Antony Ward, Ece YILDIRIM, 염지희, 위영일, 이주현, 이창훈, 임선희, 전형산, Jedsada Tangtrakulwong, 지희킴, 최영, Klara Petra SZABO, Paul Zuerker, 함정식
[공연예술]
김성배, 김성용, 배인숙, 앤드씨어터, 얼라이브 아츠 코모, 우현주, 이영주, 판소리, ‘하다’
[문학창작 및 비평]
강효미, 김경해, 이하람, 인진미, 전강희
 
_전시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A, B, H동 & 송도 트라이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해안동 1가 10-1)  / TEL. 032-760-1000
[트라이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타워대로 250(24-6) / TEL. 032-760-1013~5
 
_전시 기간: 2015. 4. 30 (목) - 6. 28 (일)/ 월요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10am - 6pm
[트라이볼] 1pm - 6pm

_오프닝: 2015. 4. 30 (목) 5pm, B동 전시장
_토론회: 2015. 4. 28 (화) 2-5pm, 인천아트플랫폼 H동에서 <인천아트플랫폼 성과와 발전 방향> 토론회 

_관람료: 더 이상 읽지 않는 '파국을 맞은‘ 책 1권
* 지희킴 작가의 프로젝트로, 향후 명(命)을 다한 책에 예술가의 손길로 생명(生命)을 넣을 것입니다(하드커버의 책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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