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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부암동 서울미술관 기획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걷다’ 오픈

2015-06-05

   

서울미술관(이사장 서유진)에서 2015 서울미술관 기획전 ·여름·가을·겨울을 걷다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미술관 소장품과 현대회화 작품을 구성한 기획전으로,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풍경들을 선보인다. ·여름·가을·겨울의 계절의 순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정취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과 인생의 길을 되돌아 볼 수 있다.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다.

 

본 전시는 향후 1년 동안 진행될 시리즈 기획전 ·여름·가을·겨울을 걷다의 프리뷰(pre-view) 전시이며,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 김덕기, 전병현, 오치균, 사석원, 김종학, 김병종

 

화사한 봄날에 꽃이 핀 정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김덕기, 마음의 휴식을 주고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움을 자아내는 봄날의 풍경을 그린 전병현, 나무가 우거진 깊은 산 속과 붉게 핀 진달래를 그린 오치균,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한 금강산 망양대의 봄 풍경을 반추상적으로 표현한 사석원, 노랗게 핀 개나리를 화면 가득 표현하여 생명의 기운이 돋아나는 봄의 계절을 느끼게 하는 김종학,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작업한 김병종의 작품은 분홍빛과 노란빛, 푸른빛이 어우러지는 화사한 경치를 보여 준다.

 

 

여름 : 도성욱, 이숙자, 주태석, 김종학

 

한 여름의 숲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통해 빛의 분위기를 표현한 도성욱, 서울미술관 야외의 자연 풍경을 담아자연·이미지연작을 새롭게 선보인 주태석, 청맥과 보랏빛을 띤 엉겅퀴를 소재로 한 채색화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와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표현한 이숙자, 7~8월에 보라색과 백색으로 피는 도라지꽃을 소재로 한 김종학의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가을 : 유근택, 손장섭, 이마동, 황재형

 

화면 가득 노랗게 물든 잎들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고 대상에 누적된 경험과 시간의 흔적을 보여 주는 유근택, 어느 가을의 새벽녘 농촌풍경을 표현한 손장섭, 초가을의 고요한 자연 풍경을 밝은 색채와 감각적인 붓 터치로 그린 이마동, 나이 많은 나무를 소재로 늦가을의 낙엽진 풍경을 담은 황재형의 작품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겨울 : 오치균, 황재형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있는 마을인 강원도 사북의 겨울 풍경과 아무도 보이지 않고 누군가가 산책했던 흔적만 남아 있는 눈 쌓인 길을 표현한 오치균, 추운 겨울날 슬레이트 지붕의 낡은 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 등 이웃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우리의 터전을 소재로 다룬 황재형은 당대의 현실을 사실적이고 깊이 있게 표현했다.

 

 

·여름·가을·겨울을 걷다전시는 계절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전시장에는 서울미술관의 옥외 공간인 석파정에서 직접 채집한 바람 소리와 숲의 소리를 반영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토크는 참여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했다. 7 11() 오후 3시에는행복을 그리는 화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김덕기 작가와의 만남이, 7 18() 오후 3시에는수묵채색화로 그린 일상과 풍경주제로 유근택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사항: 서울미술관 홈페이지(www.seoulmuseum.org), 대표전화 (02-39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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