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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뇌 과학자, 건축가 그리고 예술가가 만난 현대미술 , 최찬숙 전

2015-09-23

뇌 과학자, 건축가 그리고 예술가가 만난 현대미술 프로젝트가 대안공간 루프에서 924일부터 1018일까지 펼쳐진다.

 

바로 <the promised land>프로젝트로 대안공간 루프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독일 알리안츠 문화재단, 라이프찌히 사단법인 halle14의 지원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첫 부분으로 인간의 이주를 가능케 하는 기술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미술 작가 최찬숙의 개인전으로 현대인이 겪는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인터렉티브 설치 작업을 통해 펼쳐내는데 인간의 두 다리를 대신하여 장거리 이동을 가능케 한 바퀴의 발명부터 뇌의 신경조작으로 기억을 바꾸는 광유전학까지, 인간의 물리적·정신적 이주를 가능케 하는 기술들을 예술로서 재조명한다.

 

작가 본인의 10여 년 간 타국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건축가, 사운드디자이너, 과학자, 마케터가 참여하며 이들이 협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하나의 실험이 된다.

 

관객은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wolkswagen)본사 공장 투어 프로그램 안내멘트에 따라 전시장을 천천히 견학하게 된다. 녹음된 안내멘트를 들으며 전시장 입구부터 작품 하나하나를 차례로 관람하며, 물리적 이주 기술(이동수단)과 정신적 이주 기술(광유전학)의 충돌을 경험한다.

 

15분간의 전시장 투어에 담긴 물리적·정신적 이주의 간극,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묘한 긴장감, 그리고 완벽한 이주를 위한 조건에 대한 질문들은 안정되고 나은 삶을 필요로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재조명 하는 것이다.

 

최찬숙 작가는 대안공간 루프 선정 작가로 설치, 음향, 비디오, 사진, 회화,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미디어 아티스트로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www.galleryl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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