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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김보민 작가 기획전, ‘미세한 틈, 모호한 결’

2018-08-08

‘미세한 틈, 모호한 결’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아르세 갤러리(ARCE GALLERY)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보민 작가의 초대기획전 ‘미세한 틈, 모호한 결’.

 

짙은 컬러감과 공간감이 드러나는 독창적인 작업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깊어진 작가만의 세계와 색감으로 규격화된 캔버스에서 벗어난 새 작업들을 선보인다.

 

전시 타이틀 ‘미세한 틈, 모호한 결’은 김 작가의 기억과 감정,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사라지지 않고 문득 삶을 침투해오는 기억과 그로 인해 쏟아지는 감정에 집중한다. 결국 이러한 것들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담담히 내뱉는다.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뚜렷한 라인을 가진 미세한 틈과 3차원의 공간 사이에 축소돼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신체의 일부만이 드러나 있다.

 

작품 속의 여러 사람이 등장하지만 어떤 관계를 맺고 있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벽을 통해 각자의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신작 10점을 포함한 총 20점의 작업을 볼 수 있다. 또 구작과 신작의 시각적인 변화의 흐름과 구조적인 형태의 공간과의 어울림이 주목할 만하다.

 

작품 각각이 지니고 있는 감정의 내러티브를 통해 각자 자신만의 미세한 틈과 모호한 결을 상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르세 갤러리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미세한 틈, 모호한 결, 233.6x91cm, acrylic and oil on 2canvas, 2018(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버거운 대화, 90.9x65.1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18  1080(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아르세 갤러리)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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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기획전 #아르세갤러리 

장규형 에디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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