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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 | 인터뷰

‘유니티(Unity)’ 1편- 게임을 넘어 활용되는 프로그램

2018-10-04

 

얼마 전 영화 '디스트릭트 9'으로 유명한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 감독이 연출한 ‘아담: 에피소드 3(ADAM: Episode 3)’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단편영화는 ‘Unity 2017’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어 실제 살아있는 듯한 리얼한 텍스처, 얼굴과 옷의 움직임 등 기존 3D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상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Unity 2017’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사실적인 텍스처와 움직임을 구현한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 감독의 ‘아담: 에피소드 3(ADAM: Episode 3)’(사진제공: 유니티)

 

이렇듯 유니티는 기존의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모션캡쳐, VR 등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디자이너들에게 유니티를 활용하면 실제 디자인이 되기 전 미리 제품을 구현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발의 민주화를 모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에 대해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interview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Design Jungle

 

JUNGLE 유니티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오지현 유니티는 데이비드 헬가손(David Helgason), 니콜라스 프렌시스(Nicholas Fran-cis), 요하킴 안테(Joachim Ante) 세 명이 자신들의 게임을 위한 만든 개발도구입니다. 안타깝게 게임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때 사용된 게임 엔진을 발전시켜 지금의 유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유니티의 '타임라인(Timeline)' 기술을 시연하는 오지현 리드 에반젤리스트©Design Jungle

 

2017년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TOP 1000개 중 40%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TOP 50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 비율은 56%에 달하며, TOP 100 게임 중에서는 63%가 유니티로 만들어졌습니다(인하우스 엔진 포함).
또한, 유니티 개발자가 650만 명에 이르는 등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니티가 많이 활용되는 이유는 '개발의 민주화'를 모토로 연 매출 1억 미만의 기업 및 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티스트, 뮤지션,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누구나 쓸 수 있는 쉬운 종합 엔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JUNGLE 유니티는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나요?
오지현 먼저, 2017년 1월 출시되면서 전 세계를 포켓몬 신드롬에 빠트린 위치기반 AR 게임 ‘포켓몬 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좋아하시는 야생의 땅 듀랑고, 라그나로크 M, 다크어벤져 3, 뮤 오리진 2 등 많은 모바일 대작 게임들이 유니티로 만들어졌습니다.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AR 게임 ‘포켓몬 고’(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야생의 땅 듀랑고' 게임 장면(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또, 구글 VR 플랫폼 ‘데이드림’과 삼성 ‘기어 VR’, 글로벌 AR 제작 플랫폼 Vuforia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AR/VR 콘텐츠 개발 및 빌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AR/VR 콘텐츠의 60%가 유니티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직쏘  VR 광고 이미지(사진제공: 유니티)

 

에니메이션 '코코(COCO)' VR 이미지(사진제공: 유니티)

 

게임과 AR/VR 콘텐츠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통신, 항공, 인테리어 분야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예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대부분이 유니티로 제작되었습니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페이셜 AR 리모트 컴포넌트 (Facial AR Remote Component)’ 즉 AR 기술을 활용한 얼굴 모션 캡쳐 기능을 활용해 실제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것보다 빠르고 실감나는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AR 기술을 활용한 얼굴 모션 캡쳐 기능인  ‘페이셜 AR 리모트 컴포넌트 (Facial AR Remote Component)’를 사용해보는 장면©Design Jungle

 

유니티라고 하면 대부분 게임을 떠오르시겠지만, 게임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2편에서는 디자인분야에서 유니티를 활용한 사례에 대한 내용의 인터뷰로 이어집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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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Unity #엔진 #게임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김영철 에디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반대에 못 이겨 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에 놀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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