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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10만 여 명이 방문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가보니

2018-12-18

국내외 기업 및 디자이너들의 프로모션과 지원을 증진하고,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영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217개 브랜드와 6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2019년을 꾸밀 디자인 트렌드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약 10만 여 명이 방문해 역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중 최다 관람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올 해 페스티벌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갖고 1층 B홀로 들어갔다.

 

전시장 안에 편의점이??©Design Jungle

 

전시장에 들어서니 입구 조금 앞 쪽에 편의점 형태의 독특한 부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한 한솔제지다. 국내 최대 제지기업으로 1965년 부터 명맥을 이어어온 한솔제지는 올 해 ‘INSPER’라는 디자인 페이퍼 브랜드를 론칭했다.

 

©Design Jungle

RE;CODE 부스©Design Jungle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RE;CODE’는 소각 예정인 재고를 활용해 새 컬렉션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와 협업하는 활동을 2012년 론칭 이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디스플레이 구조물에 과거에 제작한 스웨터를 전시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스웨터에서 풀려 나온 실로 놀이하듯 새로운 사물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를 기획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나만의 업사이클링 폼폼을 만들 수 있었다.

 

사람들이 앉아서 스웨터에 풀려나온 실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Design Jungle

 

도마도 이제는 스타일리시하게©Design Jungle

 

‘더 이상 평범한 디자인의 도마는 가라’ 이번 페스티벌에서 시선을 끄는 제품이 있었다. 바로 ‘바우하우스(bauhaus)’가 선보인 원목도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누구나 하나 쯤 소장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플레이팅을 더 많이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플레이트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양한 소품들©Design Jungle

 

‘멤돌(memdol)’의 바나카 부스 모습©Design Jungle

 

내가 디자인하는 자동차 ‘바나카’는 혼자 상상으로만 펼쳤던 나만의 자동차를 직접 그려볼 수 있었다. 6종류의 자동차와 물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혹은 친구들, 연인들끼리 쉽고 재미있게 그려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바나카를 통해 직접 디자인하고 꾸며보고 싶은 나만의 드림카를 만들어보자. 

 

하얗고 말랑말랑한 자동차 모형에 나만의 컬러로 색을 입혀 자동차를 꾸밀 수 있다©Design Jungle

포켓몬 친구들 등장©Design Jungle

 

‘삭스어필 주식회사’ 부스에 걸려있는 양말들©Design Jungle

 

다양한 컬러의 양말이 걸려있는 이 부스는 ‘삭스어필 주식회사’다. 우리가 좋아하는 동물, 사물 등 매력적인 모티프를 양말과 데일리웨어에 담았다. 고급 코마사와 나일론만 사용해 한국 공장에서 직접 양말을 제작하는 삭스어필 주식회사는 양말 봉조 단계에서 해지기 쉬운 뒤꿈치와 발가락 부분은 코마사로 두 배 보강해 튼튼한 양말을 생산한다. 또한 보행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양말 바닥에 이중으로 non slippery 처리를 하고, 생생한 양말 패턴 디자인을 위해 자체 개발한 디자인 툴 IMS(이미지 마이닝 시스템) 방식을 도입해 세밀하고 정교한 패턴 디자인을 구현했다.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의 양말들©Design Jungle

 

전시장 전경©Design Jungle

 

한편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 주도기업·전문기업의 프로모션 및 영 디자이너들의 프로모션도 진행돼 다양한 공유의 장을 이뤘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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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 

장규형 에디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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