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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TDC New York 2019 in Seoul(TDC65)’ 개최

2019-05-17

‘TDC New York 2019 in Seoul(TDC65)’ 전시 전경 ⓒ Design Jungle

 

 

‘TDC New York 2019 in Seoul(TDC65)’전이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리고 있다. 

 

타이포그래피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46년 뉴욕 맨해튼에서 설립된 ‘TDC New York(The Type Directors Club, New York)’은 매년 공모전에서 수상한 심사위원수상작과 우수작품을 미국, 캐나다,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베트남 등 전 세계 16개국 주요 도시에서 각국의 문화 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순회 전시한다. 

 

㈜삼원특수지는 2012년부터 TDC New Yor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전시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Communication Design과 Typeface Design 콘테스트 부문에서 13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각국의 현직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작품 2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TDC New York의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해 매년 교체되며, 글로벌 디자인 에이전시 및 기업의 아트 디렉터로 이루어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은 무료봉사로 참여한다. 

 

TDC65 Identity & Main Poster by BOND(사진제공: 삼원페이퍼갤러리)

 

 

매년 다른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캠페인 아이덴티티와 포스터는 수상작만큼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TDC65 메인 아이덴티티는 헬싱키, 런던, 두바이와 탈린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BOND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의 휴 밀러(Hugh Miller)가 디자인한 것으로, 토니 브룩이 설립한 디자인스튜디오 SPIN,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작업에서 언어 및 가독성에 대한 기존의 생각에 도전하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출판디자인, 캘린더, 포스터, 아이덴티티, 브로슈어, 에디토리얼, 로고, 패키징, 포스터를 포함한 모션 그래픽, 디지털 미디어 등의 다국적 서체 디자인이 소개되며, 최근 젊은 세대가 고전 문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읽게 하고자 고전 문학 도서의 커버와 내지를 모던한 감성으로 디자인한 각국의 도서들도 볼 수 있다.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50여 점 중에는 현역 디자이너를 제치고 당당하게 심사위원상(Judge’s Choice)을 수상한 작품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OTD Design Center의 〈OTD Next〉, GRAPHICHA STUDIO의 Ki-lim Kim Concrete poetry Book 〈Sea and Butterfly〉 등, 한국 디자이너와 학생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5월 22일까지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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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C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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