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1
김박현정, 〈Painter#08〉 2019(사진제공: 온수공간)
기술 발전과 함께 이미지의 활용이 급변하는 요즈음 상황에서 ‘사진-이미지’가 인식되는 방향을 고민하는 ‘아이엠그라운드’전이 11월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온수공간에서 열린다.
실사나 3D영화의 상영과 VR과 같은 기기를 통한 가상현실에서의 이미지 체험은 인식하는 방식에 있어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이처럼 사실적 이미지 구현 기술이 절정에 다다른 현 시대적 상황 안에서 ‘지금 사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이미지 제작의 기술발달과 함께 이미지의 사유방식이 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고찰한 작업을 전시한다. 참여작가는 김박현정, 박동준, 박희자, 이나현 등이다.
박희자, 〈The second studio full version〉 2019(사진제공: 온수공간)
작가들은 사진을 기반으로 시각의 근본을 확인하고 기술 발전과 함께 이미지의 활용이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이미지의 인식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박희자와 박동준은 신체와 공간의 협상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을 선보이며, 김박현정과 이나현은 참여적 몰입의 경험으로서 완성된 작업을 전시한다.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