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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캔버스 하나로 감상하는 3만 점의 예술작품

2019-11-20

우리가 유명 도시를 여행하며 미술관에 들르는 것은 명화의 실물이 전하는 감동을 느끼고 싶어서일 거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파리의 명소 루브르미술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명화 〈모나리자〉를 대면하는 것처럼.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진 않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미술관에 입장하면 곧, 작품을 둘러싼 인파와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집에서 루브르의 모나리자를 원화 느낌 그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캔버스 ‘뮤럴(Meural)’을 통해서다. 

 


넷기어코리아가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국내에 론칭, ‘뮤럴 캔버스 Ⅱ’를 선보인다.(사진제공: 넷기어코리아)

 

 

넷기어코리아가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신제품으로 ‘뮤럴 캔버스 Ⅱ’를 출시한다. 디지털 캔버스로 명화를 감상한다는 것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뮤럴은 좀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월드와이드 갤러리 투어 콘셉트로 전시된 뮤럴 캔버스 Ⅱ. 뮤럴은 전 세계 54개의 뮤지엄과 라인선스 계약을 맺고, 명화 등을 포함한 3만 점 이상의 작품을 제공한다. ⓒ Design Jungle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라이브러리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는 방대한 콘텐츠다. 뮤럴은 전 세계 54개의 미술관 및 박물관과 제휴를 맺고 라이선스 계약을 거쳐 3만 점 이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루브르미술관, 오르세미술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영국 국립미술관, 이태리 우치피미술관, 러시아 푸시킨미술관,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스페인 프라도 국립미술관,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 이스라엘 국립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미술관의 작품들을 캔버스 하나로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 Design Jungle

 

 

프리다 칼로, 바실리 칸딘스키, 끌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등의 명화는 물론 현대적인 작품들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사진 작품으로 주목을 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그넘 포토스 등의 사진 작품들을 캔버스 하나 안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작품들은 뉴욕의 뮤럴 큐레이터팀이 선정하는데, 이들은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예술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팝아트, 그래픽디자이너,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3만 점이라는 기록은 지난해 기준으로, 콘텐츠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뮤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라이브러리로, 가장 많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러리 내 작품은 유동적이며, 좋아하는 작품은 영구 소장할 수 있다. 

 


뮤럴은 트루아트 테크놀로지로 붓 터치와 캔버스의 질감 등 원화의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 Design Jungle

 

 

실제 느낌 그대로 재현한 트루아트 테크놀로지
이제 이러한 콘텐츠를 얼마나 실제 작품처럼 표현해 내는지에 주목할 차례다. 선명함과 텍스처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뮤럴은 원화를 초정밀 스캔하고, 특허받은 핵심 기술 ‘트루아트(True Art)’ 테크놀로지로 유화의 붓 터치와 특유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 실제 캔버스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직까지 〈모나리자〉의 실물을 접해보지 못했지만, 뮤럴을 통해 본 〈모나리자〉의 모습은 트루아트 기술의 뛰어난 재현력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른 색감과 느낌으로 전율을 느끼게 했다. 

 

눈부심 방지 매트 스크린 ‘안티-글레어 매트 스크린(Anti-Glare Matt Screen)’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도 색상을 왜곡시키지 않고 빛을 자연스럽게 표현, 작품에 대한 감동을 더한다. 또한, 뮤럴은 광센서는 스크린 내부에 탑재된 주변 광센서를 통해 공간의 밝기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이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 광량을 동일하게 설정해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작품을 표현한다.

 

뮤럴 캔버스 Ⅱ는 뮤럴 3세대 캔버스 제품으로, 뮤럴 3세대 캔버스는 2019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로 작품과 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구별해 캔버스가 설치된 방향의 작품들을 선택, 전시한다. ⓒ Design Jungle

 

 

콘텐츠 선택과 설정도 내 마음대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는 작품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설정해 감상할 수 있다. 스케줄러로 요일, 시간별로 그림을 선택, 바꿀 수 있고, 절전모드 등 액션에 따른 조절도 가능하다. 캔버스 설정은 뮤럴 애플리케이션과 웹 브라우저를 통해 할 수 있다. 캔버스의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가로, 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구별해 캔버스가 설치된 방향에 맞는 작품을 전시한다. 

 

일반 디지털 액자처럼 뮤럴 라이브러리 외에 개인 사진과 작품 등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도 디스플레이해 즐길 수 있다. 휴대폰 속 아이들 사진부터 가족사진, 직접 찍은 풍경 사진 등은 최상의 렌더링 기술로 화면에 적용된다. 

 


손동작으로 캔버스를 제어할 수 있다. ⓒ Design Jungle

 

 

캔버스는 손동작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캔버스 하단 중앙에 탑재된 정밀 센서가 손동작을 감지하는데, 사용자는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작품 이동, 작품 설명 보기, 메뉴 선택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설문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21.5인치, 27인치 두 가지로 구성했고, 베젤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얇아졌다. 넷기어는 현재의 블랙 프레임에 이어 분위기에 따라 프레임 교체가 가능,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화이트, 자작나무의 라이트 우드, 호두나무의 다크 우드 프레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술작품을 보고 한 번이라도 감동을 느껴본 이들에게 세계적인 명화와 유명 작품들을 원화 느낌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건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이다. 집뿐 아니라 우리가 머무는 공간은 이제 어디든 세계의 미술관이 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은 우리의 매일을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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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이야기,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의 모습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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