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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말레이시아의 ‘세계 타피르의 날’ 기념 디자인

2020-05-05

말레이시아에서는 4월 27일 ‘세계 타피르의 날’을 맞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 동물인 타피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예술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예술가들은 전 세계에 2,50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 동물 ‘말레이시아 타피르’를 알리기 위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타피르는 타피르 종 가운데 가장 큰 아시아의 유일한 타피르로, 태국 남부지역부터 말레이시아 반도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촉구하기 위해 타피르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기업이 참여한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
말레이시아 그래픽디자이너 컬트키즈(Cultkids)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목적으로 타피르 디자인을 선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 1m 크기의 말레이시아 타피르를 그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타피르를 알렸다. 유일하게 흰색과 검정색을 띄는 말레이시아 타피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메시지까지 전달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컬트키즈의 포스터 (사진제공: 컬트키즈 www.facebook.com/cultkidsstore

 

 

기업과 함께 타피르 보호 알리기
말레이시아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따릭진스(Tarikjeans)는 폭스바겐과 협업해 타피르 보호를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을 벌였다. 따릭진스는 캠페인으로 레트로와 빈티지한 디자인 컬렉션 ‘Modern Nostalgia’를 판매했고, 수익금의 절반을 4월 27일 ‘세계 타피르의 날’에 느그리 셈빌란에 위치한 끄나보이 산림 보호구역에 기부했다.

 

 

따릭진스와 폭스바겐의 ‘Modern Nostalgia’ (사진제공: 따릭진스)

 

 

‘Modern Nostalgia’ 캠페인 (사진제공: 컬트키즈 www.facebook.com/cultkidsstore)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파운데이션을 통해 말레이시아문화연합(MUOC)의 타피르 제품을 홍보했다. 말레이시아문화연합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말레이시아문화연합은 ‘세계 타피르의 날’을 맞아 타피르가 그려진 티셔츠, 쿠션,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 판매해 왔다.

 

말레이시아문화연합에서 선보인 타피르 작품 (사진제공: 말레이시아문화연합 destinationgood.com/collections/muoc)

 

 

말레이시아문화연합 관계자는 “타피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동물로,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와 닮아있다”며, “타피르가 그려진 작품을 보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_ 홍성아 말레이시아 통신원(tjddk42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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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 통신원
말레이시아 대학원에서 글로벌 인적자원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시아경제 등에서 말레이시아 문화와 경제 기사를 주로 쓰고 있으며,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지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과 문화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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