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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예산업, 3년 대비 매출 19.7% 증가

2020-06-10

2019 공예트렌트페어 전경 (사진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전체 매출 규모가 3년새 20%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공예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공예 사업체의 실태와 종사자 활동 현황, 사업체 운영 및 경영 애로사항, 공예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예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4조2537억원으로 2016년 조사 대비 19.7% 증가했다. 업종별 총매출액은 제조‧생산 1조5840억원, 유통‧판매 2조6697억원이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평균 1억6551만원으로 2016년(연평균 1억397만원) 대비 59% 성장했다.

종사자 1인당 연간 총매출액은 평균 6천717만원으로 추정됐다. 조사는 국내 공예사업체 주요 산업을 제조‧생산과 유통‧판매로 분류하고, 작업 방식별 수공예와 일반 공예로 나눠 진행했다.

지역별 매출 현황은 수도권(서울 연 2억1772만원, 인천‧경기 연 2억4812만원)이 다른 권역 대비 높게 나타나 사업체 소재지가 수도권(전체 대비 약 50.7%) 중심으로 분포돼 있어 매출 집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종사자는 1만9707명으로, 여성 종사자가 전체의 51%를 차지해 전체 산업군(국내 여성 종사자 약 43%, 전국 사업체 조사 2018년 기준)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업체는 대부분 평균 종사자 수 2.3명의 소규모 개인 사업체이며, 운영 기간은 평균 15.3년으로 국내 평균 1인 사업체 운영 기간인 12년(국가통계포털 참조)보다 약간 길다.

운영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1.6%였다. 운영자 경영형태는 창업주 93%, 가업 계승 2.6% 등으로 집계됐다.

공예산업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시행하며, 조사 기간 내 실적이 있는 5천개 사업체 대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 등을 추산한다.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국내 공예문화산업이 중국산 등 저가 대량생산제품에 밀리기도 했으나 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인식변화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공예산업 전문인력양성 통한 산업발전 및 고용 활성화, 취약한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공예 공동체 구성을 통한 운영비 절감, 지역 간 균형 있는 동반성장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_ 정윤 취재기자(j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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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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