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 상징 로고 (사진출처: 대한체조협회)

대한체조협회가 최근 1945년 9월 창립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협회의 상징 로고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존 로고가 특정 종목인 남자체조 안마를 부각하고 있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협회로서 상징성과 의미가 모호하다는 구성원 다수의 의견을 수용했다”며 변경 취지를 전했다.

로고 제작 과정은 체조인 및 체조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협회 슬로건인 '모든 스포츠의 기본 종목! 체조!'를 참고해 제정됐다.

새로운 심볼은 체조의 자음 'ㅊ'의 형태로 체조의 기본자세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안정감과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하였으며, 체조의 기본 이념의 의미를 전이했다.

또한, 세계 속에서 K트렌드를 이끄는 협회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합을 사용해 태극을 반영했다.

협회 관계자는 "로고 변경 계기로 협회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여 대내외적인 위상을 강화해나가는 노력을 다함으로서 제2의 도약을 다지는 토대로 삼아가고자 하며, 체조인 모두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