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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러시아의 ‘파란 고양이’ 우유팩 화제

2020-10-08

러시아 ‘밀그래드(Milgrad)’의 파란 고양이 우유팩 (사진출처: Depot)

 

 

러시아의 유제품 브랜드 ‘밀그래드(Milgrad)’의 우유 제품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 파란 고양이가 화제다.

 

러시아 유제품 브랜드 밀그래드의 하얀색 우유팩에 그려져 있는 파란 고양이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제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패키지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에이전시 ‘디포(Depot)’가 맡아서 진행하게 된 이번 디자인은 우유팩의 진열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의 고양이가 드러나 제품을 어떻게 진열하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고양이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파란 고양이는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동그란 눈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를 바라보고, 끈으로 놀거나, 밖을 내다 보는 등, 진열 방법에 따른 각기 다른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에이전시 디포에 따르면 러시아의 일용소비재 시장에서 유제품의 차지 비율은 22% 이상으로 포장 제품의 가장 큰 시장이며, 그만큼 제품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유제품 진열대에서 눈에 띄기 위해서는 한 눈에 주목받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행복을 가져다주는 유제품 브랜드로서 감성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파란 고양이 일러스트가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채택되었다.

 

우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파란 고양이는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되어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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