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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의 고정관념을 흔든 디자인, IDEA 2020 본상 수상

2020-10-08

정연우 디자인학과 교수팀의 휠체어 디자인 '오로 플럼' (사진출처: 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정연우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미국에서 열린 ‘IDEA 2020’에서 휠체어 디자인 ‘오로 플럼(Oro Plume)’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오로 플럼은 모터로 구동되는 점은 기존 휠체어와 같지만,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바퀴를 굴리는 동작을 통해 직관적 운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휠체어의 바퀴를 앞으로 밀면 가속, 뒤로 당기면 제동이 가능하고, 방향을 바꿀 때는 해당 방향의 바퀴만 밀면 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그래핀과 고탄성 직물 소재로 제작되어 본체가 가볍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연우 디자인 교수팀은 ‘드론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내년 말까지 제품을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실제 사용자들의 동작을 분석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올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 1차 양산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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