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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앙드레 사라이바가 ‘Mr. A’ 통해 전하는 알록달록한 행복

2021-05-07

동그란 얼굴에 웃는 표정, 동그라미와 X로 표현한 눈, 머리카락을 형상화한듯한 짧은 선은 Mr. A의 모습이다. 앙드레 사라이바(Andre Saraiva, b.1971~)가 그린 Mr. A는 앙드레 사라이바를 대변하는 캐릭터이자 분신으로, 스트릿 아트에 있어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다. 

 

(좌)앙드레 사라이바, Street Sign 1, 2019, 금속에 아크릴릭 Acrylic on Metal, 149.8x49.5cm, (우)앙드레 사라이바, Street Sign 2, 2019, 금속에 아크릴릭 Acrylic on Metal, 149.8x49.5cm 
 

앙드레 사라이바, Untitled 2, 2019, 캔버스에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nvas, 182.8x152.4cm 

 

앙드레 사라이바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앙드레 사라이바는 1980년대 중반 프랑스 파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자신의 이미지로 세계적인 브랜드 루이비통,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스누피 등과의 협업 등을 통해 국제적 예술 감각과 대중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의 국내 최초 단독 개인전이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린다. 

 

 

 

전시 전경

 

 

그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면서 호텔리어, 요식업과 파티 문화의 선구자 등 성공한 사업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8년부터는 리스본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고 있는데, 사업활동을 하면서도 한 번도 작품 활동을 멈춘 적이 없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성장한 그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벽에 이름을 새긴 이야기는 그래피티 아트에 대한 그의 남다른 포부를 보여준다. 

 

그에게 예술이란 모험 가득한 작가의 삶 그 자체 전부로, 2015년 작가는 미국 맨해튼에서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페 헨리(Café Henrie)’를 열어 지역 예술가들을 초청해 전시를 열고 파티를 주최하는 등 예술과 문화 향유의 장을 열어나가기도 했다. 

 

대중과 예술을 잇는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는 ㈜피카프로젝트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Mr. A loves Seoul: 앙드레 사라이바 국내 최초 내한 전시’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앙드레 사라이바의 다양한 색과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 전경

 

 

전시에서는 앙드레 사라이바의 대표 페인팅 작품부터 조형물, 피너츠(Peanuts)와 슐츠 어소시에이션(Schulz association)과 컬래버레이션한 특별작업까지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앙드레 사라이바는 “한국 문화의 팬으로서 항상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져보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내한하지는 못하지만, 작품을 통해 알록달록한 행복을 선사해드리고 싶다”라며, “먼 곳에서나마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낸다”라고 한국에서의 첫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컬러를 배경으로 펼쳐진 간결하면서도 개성 있는 이미지로 특유의 유쾌한 감정을 선사하는 앙드레 사라이바의 작품은 오는 5월 30일까지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피카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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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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