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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미술관_뉴노멀시대] 아트테크,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테사’

2021-08-08

높은 가격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미술품을 누구나 적은 금액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를 소개한다. 

 

테사 앱 이미지

 

 

테사(TESSA)는 소액부터 투자가 가능한 신개념 아트테크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미쉽게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분할 소유권’이다. 기존에도 소액 분할 투자의 개념은 있었지만 앱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활성화한 것은 테사가 처음이다. 테사는 분할 소유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게 했고, 누구나 원하는 만큼 안전하게 블루칩 미술품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자신이 투자한 만큼 작품을 소유하고,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품을 소유하게 된다. 

 

미술품 분할 소유권 투자를 위해 테사는 민법상 공유 개념을 활용, 모바일 앱을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공동 소유 계약과 대금 결제를 지원하고 구매자들은 실물 작품에 대한 관리/처분을 테사에게 위탁하게 된다.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블루칩 미술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 작품에 대한 투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테사는 블록체인에 대한 특허기술을 획득, 블록체인 원장 특허기술로 안전하게 소유권 권리를 증명하고 투명하게 거래이력 및 현황을 관리한다. 

 

테사에서는 투자가치가 높은 세계적 거장들의 블루칩 작품들을 소개한다. 블루칩 미술품 구매 기회가 소수의 컬렉터 및 투자자들에게만 주어졌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소액부터 안전하게 투자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 선정은 글로벌 미술시장 전문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유사 경쟁사 대비 검증된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유동성이 높은 블루칩 아트 작가 및 작품을 선정하며 연간 글로벌 아트 경매시장에서 최소 100회 이상 거래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하거나 공모한다. 

 

지금까지 데이비드 호크니, 카우스, 바스키아 등의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인상주의의 거장 에드가 드가의 발레리나 드로잉, 키스 해링과 바스키아를 오마주한 뱅크시의 작품,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데미안 허스트의 최신작, 영원한 사랑을 그린 마르크 샤갈의 대작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을 분할 소유하게 되면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먼저 작품 가격 인상에 따른 차액 배당이다. 분할 소유권을 구매하고 추후 작품 가격이 상승했을 때 작품을 매각하면 차액이 발생하는데, 이때 상승된 작품 가격만큼 지분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전시 운영 수익이다. 전시를 위해 작품을 대여해 주면 작품의 대여비가 발생하는데 이때 자신이 갖고 있는 지분만큼 운영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분할 소유권 판매 수익이다. 테사에서는 작품이 매각되기 전에도 작품의 분할 소유자가 작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품의 매각 전 미리 작품 판매를 원할 경우 ptop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끼리 거래를 맺고 작품 구매 및 판매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고객이 고객에게 직접 분할 소유권을 판매, 수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대중들도 미술품 투자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테사의 서비스는 2020년 4월 론칭 후 약 1년 만에 24,0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용 전시관 #UNTITLED 외관

 

 

#UNTITLED에서 열린 루치오 폰타나 전시 전경

 

 

테사는 소액으로 작품을 구입한 ‘마이크로 컬렉터’들이 자신이 투자한 작품을 실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 전시관 #UNTITLED을 갖추기도 했다. 국내 최초 아트테크 갤러리인 이곳에서 컬렉터들은 작품 감상하며 분할 투자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체험할 수 있다. 

 

전용 전시관 #UNTITLED는 분할 소유권을 구매한 고객들만 입장이 가능한데, 분할 소유는 1천 원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에 투자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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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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