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개구리 마스코트 ‘대길’(사진제고이 캐롯 점퍼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며 프로농구판에 뛰어든 새 프로농구팀 면모가 공개됐다.
데이원스포츠가 캐롯손해보험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고양 캐롯 점퍼스’로 새롭게 출범한다.
“높이 뛰어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구리를 구단 마스코트로 정한 캐롯은 2022~2023시즌부터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프로농구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캐롯은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캐롯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자회사인 데이원자산운용이 지난 5월 오리온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농구팀이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데이원스포츠를 설립했다.
이후 데이원스포츠는 허재 최고책임자와 김승기 감독을 선임했고, 자유계약선수(FA) 전성현을 영입하며 차근차근 창단준비를 했다.
캐롯 팀 컬러는 주황색으로 정했다. 팀 마스코트는 ‘점퍼스’라는 이름에 맞게 개구리로 선택했다. 캐릭터 이름은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는 뜻을 담아 ‘대길’로 정했다.
김승기 감독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정상에 오르겠다”며 “팬들이 가장 많이 사랑하고,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