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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신세계 강남점 도심 속 예술의 정원 선봬

2023-06-24

김우진 작가 야외 특별전시(사진제공: 신세계)

 

 

신세계 강남점이 대형 옥외 전시 공간으로 변신한다.

 

신세계는16일(금)부터 8월 13일까지 강남점 11층 S가든에서 김우진 작가의 야외 특별 전시를 선보이며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백화점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김우진 작가는 2021년 2월, K옥션에서 청년 작가 중 최고 응찰 수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며 2020년대 현대 미술계 블루칩으로 불린다. 특히 폐플라스틱, 스테인레스 등 차가운 소재로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신세계와 김우진 작가는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상의 세계를 소개하고자<ANITOPIA>라는 주제로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해 만든 강아지·사슴 등 11점의 대형 동물 조형물이 1천여평의 옥상 정원 곳곳에 연출했다.

 

S가든 입구부터 5m 규모의 풍선 조형물인 ‘dog(개)’가 고객들을 제일 먼저 맞이한다. 서울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터 가든의 연못가에는 김우진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 평가 받는 ‘deer(사슴)’가, 정원 사이로는 올해 신작인 ‘rabbit(토끼)’과 ‘bird(새)’가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세계는 블루·퍼플·핑크 등 형형색색의 수국 3만여 송이와 함께 연출되는 이번 전시가 고객들에게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 작품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은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무한 변신하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재 정의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핑크뮬리·바람개비 정원 등 옥상 정원을 활용한 특별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펜데믹 기간 고객의 일상에 힘을 북돋고 차별화된 추억과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2020년 8월엔 업계 최초로 해외패션 전문관을 예술 작품으로 꾸민 ‘아트 스페이스(Art Space)’를 소개하며 물판 공간의 혁신을 주도했다.

 

회화부터 오브제, 사진, 조각 작품 200여점을 매장 벽은 물론 통로, 고객 라운지 등에서 감상, 쇼핑에 특별함을 더함은 물론 문화 예술 경험의 벽을 낮춰 예술의 공공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S가든을 활용한 조각품 전시, 작은 음악회 등 문화 예술 콘텐츠는 물론 수국정원 등과 같은 차별화 콘텐츠를 접목시켜 백화점을 넘어 고객의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임 훈 부사장은 “명품과 패션을 소비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던 백화점에 수국, 설치 미술 등을 접목시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쉼을 얻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문화예술을 비롯해 가족·연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입혀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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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복합공간 #백화점야외전시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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