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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인터뷰

[포커스 인터뷰] 빛으로 서울의 밤 풍경 바꾸며 새로운 문화 창조한 이온에스엘디 정미 대표

2024-02-15

빛은 하나의 문화를 탄생시킨다. 공간을 변화시키는 빛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이온에스엘디㈜ 정미 대표는 보여주었다. 

 

빛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철학을 지닌 정미 대표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통해 국내 최초로 건물 전체를 미디어파사드로 디자인했고, 서울시 야간 경관 마스터플랜 작업에 참여하며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빛나게 했다. 

 

 

템버린즈 성수

 

롯데월드타워

 

KEB 하나은행

 

스테이트타워 남산

 

 

뿐만 아니다. 국보1호 숭례문 야간 조명 디자인을 비롯해 이온에스엘디가 선보인 템버린즈 성수, 조선팰리스 호텔, 원베일리, 서울타워, 스타시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스테이트타워 남산, 롯데월드타워 제2월드몰,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조명, 파라다이스 시티 리조트, 제주 중문 롯데호텔, 서울식물원, 선유도공원, 여의도 GLAD Hotel,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등의 프로젝트는 매번 그 한계를 뛰어넘는 조명 디자인을 보여주었고, 조명 디자인이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광화문 광장

 

 

최근 새롭게 빛을 밝힌 광화문 광장 역시 이온에스엘디의 작업이다. 이온에스엘디는 광화문의 빛을 과감히 정리하고 광화문 바닥에 반짝이는 빛을 넣어 정제된 빛으로 광화문 광장을 쾌적하고 특별한 분위기의 장소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그녀가 빛을 통해 우리의 삶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것은 서울의 밤을 바꾼 점이다. 정미 대표는 서울시 야간경관을 위한 마스터플랜 및 가이드라인, 세부계획을 통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서울의 빛을 연구, 서울의 밤 풍경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온에스엘디 로고 이미지

 

 

‘이온’이라는 이름에는 써 이(以)와 따뜻할 온(溫)자를 썼다. 以에 있는 사람 인(人)에 의미를 두고 ‘항상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자’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이후 법인을 만들면서 Space And Lighting Design(SLD)를 붙인 이온에스엘디는 조명을 통해 사람에게 진심 어린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명디자인 분야를 개척, 정착시키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온 이온에스엘디 정미 대표를 만났다. 

 

정미 대표

 

 

국내 조명 설계 분야 1위 업체로 국내 조명 산업을 이끌어온 이온에스엘디㈜는 서울시 좋은빛상 최우수상, 제20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공로부문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KWDA 어워드 ‘자랑스러운 여성 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한 정미 대표는 강남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 경기도 빛공해위원회 위원,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Q. 처음 어떻게 빛을 다루게 됐나.


처음부터 빛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학부에선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석사 땐 이론을 전공했죠. 바이오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자연의 형태들이 재미있었고, 그것을 공간으로 확장시키고자 도쿄예술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공간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형태를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접근방법이 달라졌고, 빛을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일을 하게 됐어요. 일본에 머물며 공부를 더 할 생각이었는데, 2000년 서울시 야간 경관 마스트플랜을 위해 귀국했고 사무실을 차리게 됐죠. 그렇게 빛을 하기 시작한지 올해로 24년차가 됐네요. 

 

Q. 빛을 다루게 된 특별한 계기가 됐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이경민포레라는 미용실 프로젝트였어요. 작은 프로젝트였지만 여러가지로 큰 계기가 됐죠. 그전엔 조명설계라는 것이 그냥 서비스의 개념이었어요. 국내 디자이너가 조명설계를 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설계비조차 없었습니다. 설계비를 요구했을 때 욕을 많이 먹기도 했죠. 서비스로 해주는 건데 왜 돈을 달라는 것이었어요. 

 

제일 처음으로 이경민 씨와 인연이 닿아 작업을 했고, 건물에 전체에 LED를 설치했습니다. 베이스 판넬이라는 소재도 처음 썼고, 그 안에 LED 라인바를 넣고 그걸 엮어서 센서와 함께 프로그래밍 했어요. 비와 바람의 양, 강도에 따라 빨리 움직이고 천천히 움직이도록 설계했죠. 박사논문을 로봇으로 했는데, 사람이 벽에 다가가면 벽이 튀어나가도록 했어요. 센서로 움직이거나 인터렉티브로 형태가 바뀌게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걸 빛에 처음 접목하기 시작한 거죠.

 

2002년 당시 센세이셔널한 반응이었습니다. 센서, LED 소재 모두 사용하지 않을 때였고, 움직이는 건 생각치도 못했을 때였거든요. 그때까지 없었던 방법이라 사람들이 놀랐고, 그 작품을 보고 의뢰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습니다. 경관조명이라는 것이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이 갤러리아백화점 작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던 것 같아요. 

 

서울타워

 

 

Q.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킨 작품이 있다면.


서울타워와 숭례문을 꼽을 수 있겠네요. 과거에 서울타워는 노란 나트륨등으로 돼 있었습니다. 귀국을 하자마자 서울의 야경을 보기위해 서울타워에 올라갔는데 빨간 십자가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왜 이렇게 빨간 십자가가 많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빨간 십자가가 많은 게 아니라 빛이 없었던 것이었죠. 서울타워는 서울의 심볼인데 서울의 야간 심볼이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서울의 야경하면 생각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서울시 마스트플랜 작업을 하면서 일단 전체적인 빛의 구조를 바꿔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레벨업을 하고 심볼을 만들기위해 서울타워 작업을 처음 시작했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조명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공기의 질에 따라 컬러가 바뀌게 설계했죠. 시정홍보도 함께 하고자 했던 것이었어요. 

 

작업을 했는데 처음엔 난리가 났었습니다. 홍등가냐는 소리도 들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호응을 받았고, 지금은 저희가 의도한대로 서울의 심볼이 됐습니다. 경관조명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됐죠. 

 

숭례문은 불이 나기 전 주변이 무척 밝았는데요, 조명이 잘못돼 있어서 밤이 되면 숭례문의 존재가 잘 비춰지지 않았어요. 등이 많은데 밝진 않고, 숭례문은 눈에 띄지 않았죠. 이유를 살펴보니 등이 비춰야 할 곳을 비추지 않고 비추지 말아야할 곳을 비추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입체감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자를 만들어서 깊이감을 주기 위해 등기구를 1/3로 줄였는데요, 그림자를 통해 숭례문은 도드라졌고, 주변은 밝아졌죠. 에너지도 세이빙 시켰습니다. 

 

또, 나무 위에 얹어져 있어 굉장히 위험했던 등을 없애고 석재 위에 조명기구를 설치했습니다. 폴을 세워 밖에서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설계를 했죠. 화재예방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5개의 등을 하나로 묶어 혹시라도 하나가 잘못되면 5개씩 순차적으로 등이 꺼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불이 났을 땐 조명 때문에 불이 났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정말 큰일났구나 싶었지만 CCTV에 찍힌 화재 당시의 장면과 소방 조사 등을 통해 전혀 관계가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가 저희 회사의 앞날을 완전히 바꾼 그런 프로젝트라 할 수 있겠네요. 

 

Q. 서울시 마스터 플랜을 통해 변화된 점은 무엇이었나.


2000년에 시작을 해서 2020년까지 계속 이어져왔는데요, 결국 머리속에 서울시 전체가 자리하게 됐어요. 앞서도 말했듯이 서울에 귀국했을 때 야경 아이콘이 없는 것, 서울이 너무 깜깜하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껴서 가장 먼저 빛을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정확하게 비춰야 할 곳을 비추고 전체적으로 씬을 내야할 곳은 씬을 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했죠. 또한, 편의시설, 안전에 관한 문제를 정확히 짚고자 했습니다. 심볼을 만들고 안전한 밤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였습니다. 

 

두번째는 서울시 야경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의 밤에 아름다운 한강, 한강 다리의 빛, 산의 실루엣, 도시의 그림자 등이 존재하죠. 2000년 사진과 2020년의 야경사진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마스터 플랜을 통해 다양한 등들이 섞여 각각 다른 빛의 색온도, 컬러를 내게 됐죠. 

 

마지막으로 밤을 즐기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축제라든지 밤의 빛을 즐기는 생활들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완결편처럼 계획돼 있었습니다. 이 모든 작업에 20년이 걸린 것이죠. 

 

Q. 디자인 철학이 궁금하다.


젊었을 땐 우리 회사의 컬러를 내고 싶어 했었어요. 그래서 독특한 디자인을 많이 추구했죠. 클라이언트가 돈을 주고 야간경관 작업을 맡기는 건 정확한 니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야간에 내 건물이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다 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정확히 있지 않으면 밤에 빛을 켜지 않거든요. 우리 건물에 밤의 성격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걸 라이팅 아이덴티티라 부릅니다. 브랜드 파워죠. 브랜딩에 관한 것들을 굉장히 많이 염두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을 추구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뭔가 좀 더 기억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야경이라는 건 사람들에게 굉장히 깊은, 강한 인상을 줍니다. 낮엔 사물이 평면적으로 보이지만 밤에 빛은 하나의 사물만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죠. 마음을 적시고 감성적으로 만듭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갖게 하면서 그 기억이 오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요즘 제가 추구하는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점은 다른 회사와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감동을 주는 것이죠. 

 

Q.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우리는 제품 디자인이나 그래픽 디자인처럼 스타가 나오지 않아요. 한 명이 잘한다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해야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죠. 각자의 악기를 잘 다뤄야하는 오케스트라와 똑같습니다. 제가 곡을 해석하듯이 프로젝트를 해석하면 스텝들이 자기 나름대로 스토리를 잡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방향을 잡습니다. 전체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면서 각자 일을 하는데요, 하나의 화음을 맞추며 곡을 완성하듯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이죠. 누구 하나가 했다고 할 수 없는 작업이에요. 제가 했다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요, 모든 결과물에 대해 우리 이온이 했다고 말을 하죠.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거든요. 

 

Q. 작업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디자이너로서 존중을 받지 못할 때 인 것 같아요.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있는데, 간혹 디자이너를 리스펙트하지 않는 분들이 계세요. 기본을 갖추지 못한 경우라 할까요. 그럴 땐 참 많이 힘이 듭니다. 

 

설득을 하는 과정도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보이는 걸 파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걸 팔기 때문이죠. 가끔은 건축가 조차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상을 해야 하는데 상상력이 떨어지면 알 수가 없죠.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땐 과연 우리가 정말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를 다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회사에 어떤 이득이 있을 것인가, 우리의 레퍼런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고려하죠. 가끔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을 낼 수 있을 땐 설계비가 다소 적어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재미있게 일하면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걸 가장 먼저 봅니다. 

 

 

 

조선팰리스 호텔

 

 

Q. 선호하는 프로젝트가 있나.


호텔은 조명이 꽃이라고 말합니다. 조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 완성도가 정말 많이 바뀌기 때문이죠. 그래서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호텔 프로젝트를 가장 좋아해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도 클라이언트만 설득하면 되고요. 하지만 일의 양은 많습니다(웃음).

 

반대로 공원은 우리가 디자인한대로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공공’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설득해야 할 것이 참 많고, 행정처리 할 것이 매우 많습니다. 힘을 쏟어야 할 곳에 쏟지 못하기 때문에 힘이 배로 들긴 하지만, 특정인들을 위한 호텔과 달리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뿌듯합니다.  

 

Q. 빛이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은데, 빛에 대해 정의해 준다면.


빛은 또 다른 삶의 영역이라고 하고 싶어요. 우린 낮에는 햇빛으로 살고, 밤엔 달빛과 인공조명으로 살죠. 빛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공기랑 같다고 생각해요. 필수불가결한 삶의 영역, 삶의 요소라 생각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존재니까요. 빛이라는 영역 자체가 아침에 눈을 떠 잠들기 전까지 늘 함께 하는 꼭 필요한 요소잖아요. 모든 것이 빛이 없인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 건강한 삶과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코로나 이후엔 건강한 삶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과도한 휴대폰 사용 대신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공원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공원에서 운동도 하시고 빛도 보시면서 건강과 여유를 모두 챙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울릉도 코스코스

 

 

서울식물원

 

 

Q. 디자인에 있어 빛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면.


빛은 공간을 만들죠. 공간의 마지막 마감재입니다.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건 빛으로 인해 물성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거든요. 어떤 빛을 쓰느냐에 따라 마감이 달라 보이는데요, 간혹 공간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좋은 빛을 써야 마감이 고급스러워지는 것이거든요. 빛이 공간의 마감재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점차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국내 라이팅 디자인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K-pop, K-art를 넘어 K-lighting도 전세계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외국의 디자이너들에게 의뢰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 아쉬워요. 회사 규모로 봐도, 업력으로 봐도 우리가 더 월등한데 단지 외국 디자이너라는 이유로 우선시하는 것이죠. 외국에서 디자인을 해오면 그대로 제작을 하는데 한국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면 바꾸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런 것 자체에 대한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외국 클라이언트와 작업을 할 땐 정말 존중을 받고 또 저희의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요. 그러면서 용기를 내죠.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 디자인은 굉장한 발전을 했습니다. 외국의 디자인과 거의 평준화됐어요. 또 국내의 현장은 우리가 훨씬 잘 알잖아요. 국내에서도 우리 디자이너의 실력이 온전히 평가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국은 프로그래밍 전기, 전자 쪽이 무척 강한데, 이것이 점차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건축, 전기, 전자, 조명은 하나로 묶여 더욱 시장이 커졌으면 합니다. 한국기업들이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Q. 앞으로의 계획은.


해외진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지사가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좀 활발하게 움직일 계획입니다. 

 

내부에 인원도 많이 늘렸는데요, 좀 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가 하면서 즐거울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직원도 행복하고 저도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어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이온에스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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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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