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서울시 디자인 도시 서울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디자인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이하 ‘BI’)를 개발하여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 서울 2.0'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서울의 디자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통합적이고 일관된 메시지 전달하며, 서울시 디자인 정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하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이번 BI는 2023년 9월 개정된 '신규 유네스코 그래픽 표준 및 로고 사용 지침'에 따라 변경된 기준에 맞춰 개발되었다.
새 BI는 다양한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층 레이어로 구성된 서울을 표현했다. 레이어는 서울의 지형을 상징하며, 서울의 디자인과 문화가 도시 곳곳으로 뻗어나가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BI는 ‘동행’, ‘건강’, ‘매력’, ‘변화’ 4가지 컬러 레이어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새로 개발한 BI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로고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디자인’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각 도시의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4년 8월 도입된 것으로, 디자인·문화·음악·공예·미디어아트·음식·영화 등 7개 창의 분야에서 350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또한 서울시 디자인 사업 관련 홍보물 제작에 폭넓게 사용된다. 인쇄물과 홍보영상은 물론, 시민들에게 배포되는 홍보기념품에도 새 BI가 적용될 예정이며 서울시 공식 누리집과 각종 뉴미디어 채널에도 새 BI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상에서 '디자인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