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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원숭이해니까 붉은 원숭이 디자인

2016-02-02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다양한 빨간 원숭이의 모습이 담긴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컵, 텀블러 등 작은 생활소품부터 열쇠고리, 인형, 에코백 등의 증정품, 원숭이 모티브의 케이크와 명품백까지 장르도 각양각색이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갖고 싶은, 선물하고 싶은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였던 스타벅스는 원숭이해를 맞아 붉은 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머그컵과 텀블러를 선보였고 이와 함께 원숭이 캐릭터로 디자인된 ‘뉴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였다. 숲에서 놀고 있는 레드 몽키 삼형제의 모습으로 붉은 배경 혹은 흰 배경에 붉은 색 원숭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스타벅스는 원숭이해를 맞아 레드 몽키 삼형제의 모습으로 디자인한 머그컵과 텀블러, ‘뉴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원숭이해를 맞아 레드 몽키 삼형제의 모습으로 디자인한 머그컵과 텀블러, ‘뉴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였다. (출처: www.istarbucks.co.kr)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스는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와 바나나로 장식된 원숭이 해 기념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초코시트에 바나나 향 크림을 바른 ‘원숭이도 반한 초코케이크’는 새콤달콤한 바나나 모양의 젤리와 원숭이 모양 초코판으로 깜찍하게 장식됐으며 바나나 껍질을 형상화한 노란 초코 밑판도 특징이다. 원숭이와 바나나 모양 장식뿐 아니라 바나나잼을 넣어 입맛까지 사로잡은 ‘카라멜바나나무스 케이크’와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모양의 ‘바나나미니케이크’도 깜찍하다.

 

원숭이 캐릭터와 바나나 껍질로 장식된 뚜레쥬르의 ‘원숭이도 반한 초코케이크’(좌),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원숭이해를 기념, 한정 판매하는 ‘폴프랭크 에코용품’(우)

원숭이 캐릭터와 바나나 껍질로 장식된 뚜레쥬르의 ‘원숭이도 반한 초코케이크’(좌),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원숭이해를 기념, 한정 판매하는 ‘폴프랭크 에코용품’(우) (출처: www.tlj.co.krwww.krispykreme.co.kr)


 

SPC그룹은 새해를 맞아 신진 아트 토이 작가 정웅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원숭이 캐릭터와 21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정웅 작가가 선보인 원숭이 캐릭터는 알파벳 ‘BO’를 원숭이 얼굴 모양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디자인돼 브랜드 마케팅에 사용되고 있다.  

 

아트 토이 작가 정웅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SPC그룹은 다양한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원숭이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트 토이 작가 정웅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SPC그룹은 다양한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원숭이 디자인을 선보였다. (출처: www.spc.co.krwww.bizeun.co.krwww.paris.co.krwww.baskinrobbins.co.krwww.dunkindonuts.co.kr)


 

베스킨라빈스는 BO의 모습이 담긴 ‘써리원숭이케이크’를 출시했으며 ‘BO 베스킨라빈스 머그컵’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1월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 모양의 ‘초코 몽키펑키BO’, ‘화이트 몽키펑키BP’ 등의 제품과 바나나 도넛 2종을 출시했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원숭이BO스피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명품 화장품 업체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화장품을 통해 원숭이해를 반겼다. ‘차이니즈 일루미네이팅 팔레트’의 패키지를 붉은 색으로 디자인하고 가운데 부분에 ‘복(福)’자를 새겨 넣었다. 파운데이션의 가운데 부분에는 원숭이의 모습으로 음각으로 패여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차이니즈 일루미네이팅 팔레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차이니즈 일루미네이팅 팔레트’ (출처: www.giorgioarmanibeauty.co.kr)

 

 

스와치는 새해 스페셜 제품 ‘Chinese New Years Special 2016’을 내놓았다. 빨간 원숭이의 캐릭터, 붉고 파란 색감이 반복적으로 복제된 듯한 패턴과 조화를 이룬 ‘럭키 몽키(LUCKY MONKY)’다.  

 

스와치가 선보인 스페셜 제품 ‘Chinese New Years Special 2016, 럭키 몽키(LUCKY MONKY)’

스와치가 선보인 스페셜 제품 ‘Chinese New Years Special 2016, 럭키 몽키(LUCKY MONKY)’ (출처: www.swatch.com)


 

신년마다 그 해를 대표하는 십이지신(十二支神)을 주제로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여온 지포라이터도 붉은 원숭이의 해를 기념해 ‘2016 YEAR OF THE MONKEY’를 내놓았다. 원숭이의 이미지와 한자 ‘복(福)’을 단순화시키고 모던하게 활용한 디자인으로 영리하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가 한 해의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매끄러운 블랙 도금에 골드 2톤을 활용한 음각 디자인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하고자 했다. 

 

지포라이터가 선보인 ‘2016 YEAR OF THE MONKEY’ 제품(좌, 지포라이터 제공)과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피규어 ‘조디악’ 시리즈(우, www.swarovski.com)

지포라이터가 선보인 ‘2016 YEAR OF THE MONKEY’ 제품(좌, 지포라이터 제공)과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피규어 ‘조디악’ 시리즈(우, 출처: www.swarovski.com)

 

 

간단하게 먹고 마시는 외식업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용품을 넘어 값도 부피도 묵직한 제품들도 원숭이를 담았다. 스와로브스키(SWAROVSKI)는 12지간에서 혁신과 매력을 상징하는 원숭이를 크리스털로 제작했다. 크리스털 실버 쉐이드로 세팅된 ‘차이지스 조디악(ZODIAC)-원숭이’의 눈은 스모크 토파즈 크리스털로, 눈동자는 모로다 크리스털로 만들어졌다. 12지간의 이름이 영어와 한자로 새겨져있는 ‘조디악’ 외에도 한정판 조디악도 있다. 동양의 신화와 전통 종이 공예 기법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유니크한 골드 크리스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와로브스키는 원숭이해를 맞아 모두 3가지 디자인의 조디악 시리즈를 선보였다. 

 

‘비싼 만큼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아야 한다’는 명품백에 선택 기준은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다. 명품들은 이미 캐릭터를 활용한 과감한 디자인의 컬렉션들을 출시해왔을 뿐 아니라 새로운 해를 맞아 그 해를 대표하는 동물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 프라다는 원숭이해를 맞아했으며 ‘The Monkey Chatters’를 출시했다. 동양의 매력, 12지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가방, 구두뿐 아니라 금장옷을 입은 원숭이 키홀더도 선보였다. 

 

붉은 원숭이와 붉은 배경으로 장식된 프라다 홈페이지 이미지

붉은 원숭이와 붉은 배경으로 장식된 프라다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www.prada.com)

 

프라다의 스페셜 프로젝트 ‘The Monkey Chatters’

프라다의 스페셜 프로젝트 ‘The Monkey Chatters’ (출처: www.prada.com)

 

 

MCM도 원숭이해를 맞아 'CHINESE NEW YEAR 2016‘ 컬렉션을 내놓았다. 익살스러운 몸짓의 원숭이 패턴이 앙증맞은 색감과 조화되어 제품을 장식하고 있다. 원숭이 모양의 키홀더와 바나나 모양의 키홀더도 눈길을 끈다. 

 

MCM이 내놓은

MCM이 내놓은 ‘CHINESE NEW YEAR 2016’  컬렉션 (출처: www.mcmworldwide.com)

 

 

이제 앞으로 열한 달이 지나면 다시 새해가 다가온다. 다양화된 장르, 묵직해진 규모로 변신하는 신년맞이 캐릭터 상품들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그 디자인과 방식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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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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