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지난해 미국에서 10년만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깨어난 포스’. 뉴욕의 길거리애서는 뉴욕의 광선검 전투가 벌어질 만큼 엄청난 흥행과 이슈를 몰고 다니며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에서는 현재 스타워즈와 관련해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찾아가 봤다. 스타워즈 마니아라면 기대해도 좋다.
글ㅣ우예슬 뉴욕통신원(wys0603@gmail.com)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의상, 소품 등 스타워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타임스퀘어 디스커버리(Discovery Times Square) 전시장에는 70여점의 소품과 의상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욕타임즈도 실제로 구현된 스타워즈의 의상과 소품들의 정교함이 놀랍다며, 세기의 작품 스타워즈의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매혹적인 전시라고 본 전시를 소개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스타워즈 하드코어 팬들에겐 이번 전시가 굉장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전시실 내부에 거울 벽면에 서면, 본인이 실제 스타워즈의 한 장면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거라 밝혔다.
1977년 영화 스타워즈로 데뷔해, 40여년 가까이 C-3PO를 연기한 영화배우 안소니 다니엘스(Anthony Daniels)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스타워즈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며, 스타워즈는 나에게 최고의 작품이자 영원히 함께할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재현된 C-3PO를 보며 “분신, 또 다른 나를 보는 느낌”이라며 핸드메이드로 완성된 작품을 유심히 보며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극찬했다.
1978년 처음 개봉해 많은 마니아층을 두고 있는 스타워즈는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흥미로운 내용과 함께 다양한 세계관, 캐릭터들간의 복잡한 관계도로 긴장을 놓치지 않는 흥미진진함을 더한 명실상부 최고의 시리즈 물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에피소드 1-7로 구성되어있다. 그만큼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캐릭터들마다 다양한 성격과, 관계도가 구성되어 인생을 관통하는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시에서도 보여준다.
스타워즈의 마니아라면 꼭 한번 둘러볼만한 뉴욕의 스타워즈 전시. 전시는 2016년 5월까지 타임스퀘어 디스커버리에서 진행되며, 2015년 뉴욕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열린 스타워즈 행사를 추억하는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위해 2016년에도 코스튬 행사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