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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 드디어 한국 서비스 오픈!

2016-08-05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이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이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 애플 뮤직 사이트)

 

 

애플(Apple)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Apple Music)이 5일 새벽부터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뮤직은 지난해 6월에 애플이 선보인 음원 서비스로, 아쉽게도 당시 한국은 제외되어 사용자들의 많은 원성을 샀던 적이 있다. 한국 진출이 늦어진 이유로는 저작권 계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2016년 6월 애플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계약을 체결 중이라는 기사에 이어 애플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한국 음악 산업의 주요 단체와 협상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입증하듯 바로 오늘, 8월 5일 새벽에 공식 발표도 없이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애플 뮤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작년 애플 뮤직이 처음 선보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3개월을 무료로 시범 사용할 수 있다. 다만, 3개월 이후 자동적으로 결제가 되니 3개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용자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

가격은 개인만 사용시 월 7.99 달러(약 8,900 원)이며, 가족 요금제는 월 11.99 달러(약 13,000 원)다. 사용자는 애플 뮤직이 보유한 약 3천여 곡의 음원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단, 아직 저작권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몇몇 국내 소속사의 음원은 제공되지 않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음원 외에도 애플 뮤직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플레이 리스트와 음악 전문 라디오 채널 ‘비츠 1’을 제공한다. 특히 비츠 1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들의 음악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한국에서 만날 수 없는 외국 가수들의 목소리와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

1년 2개월만에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뮤직은 아이폰, 맥북과 같은 애플 제품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애플 뮤직 사이트(www.apple.com/kr/music)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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