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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브랜드의 비전을 엿보다

2010-12-28


디자인 트렌드 나우는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되짚어보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보는 실험실이다. 니콘은 공간 아트 디렉터 박현주가 재현한 숲 속에서 기념 촬영을 해주는 옐로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한국문화정보센터는 공간 디자이너 이우진과 함께 한국의 문양을 모티브로 만든 구조물이 돋보이는 공간을 보여줬다. 또한 ‘새로운 나(new me)’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건 교보핫트랙스와 혁신적인 악기 디자인을 선보이는 야마하뮤직코리아도 참여해 브랜드를 알렸다. 디자인 트렌드 나우 전시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브랜드 관을 소개한다.

글 |성정아 기자
사진|디자인하우스 사진부, 김규한(스튜디오 와트)



전통이 곧 현대 디자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발길이 여유로워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부스가 있다. 향긋한 나무 냄새를 따라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부챗살을 형상화한 조형적인 공간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결을 만들어내며 공간을 분할하는 촘촘한 나무 살은 마치 바람을 타고 나부끼는 듯하다. 박재우는 공간을 유연하게 흐르는 짜임 구조로 천년전주 명품 사업단이 알리고자 하는 전통 가구 제작 기법인 짜맞춤 방식을 형상화했다. 이와 함께 박재우는 전주의 공예 명인 후계자들과 함께 만든 의자와 스탠드 조명등을 함께 전시해 생활 전반에 녹아든 한국 전통문화를 전하고자 했다.



음악으로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뉴스, 지도, 메일 등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차세대 비전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음악. 네이버가 제안하는 보고 듣고 만지는 ‘특별한’ 음악 서비스를 경험하려면 먼저 음악적인 경험에 집중 할 수 있는 깜깜한 블랙 큐브 안에 들어서야 한다. 그 다음 현재의 감정 상태를 살핀다. 기분에 따라 ‘Energetic’, ‘Calm’, ‘Sunny’, ‘Rainy’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음악이 자동 선곡되고, 음악의 비트에 맞춰 드라마틱한 영상이 구현된다. 내 기분을 살펴 매번 다른 음악과 영상을 선사해주는 네이버 뮤직의 부스 디자인은 다가올 미래 사용자의 요구를 공감각적인 경험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대청마루 문화의 현대적인 해석


수많은 인파가 북적거리는 전시장 한편에 편안히 기대앉아 차 한잔 마시고 싶은 공간을 만났다. 자연을 마주하고 담소를 나누던 우리네 대청마루 문화를 공간으로 재현한 CJ 엔시티의 전시관. CJ 엔시티는 2010년 청와대 사랑채를 레노베이션해 만든 한식 카페 ‘차림’을 오픈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공간 디자이너 김욱선과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사방탁자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목재 프레임 안에 마련된 좌식 공간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넉넉하면서 간결하고, 담백하면서 고급스럽다. 다이내믹한 형태의 펜던트 조명등, 한옥 창살에서 영감을 얻은 파티션, 좌식 탁자, 쿠션 등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이 결합해 만들어진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월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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