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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최고 장인들 한 자리에, ‘2016 젓가락페스티벌’

2016-10-31

한중일 최고의 장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젓가락, 담다’를 주제로 젓가락 특별전을 마련하는 것. 


한중일 3국의 최고 장인들이 참여하는 2016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작가의 방’은 ‘프롤로그’, ‘삶’, ‘멋’, ‘흥’, ‘에필로그’라는 5개의 섹션으로 구성, 3국의 젓가락문화와 생명문화, 젓가락의 나눔과 공동체의 동아시아문화를 함축적으로 담아 전달한다. 

 

전시에서는 한국의 한복려 선생(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 우라타니 효우고(젓가락 100년 기업 회장), 중국의 쉬화롱(상하이젓가락촉진회장), 주검석(칭화대학교 칠예과 교수), 루홍싱(상하이젓가락촉진회) 등 한국·중국·일본 3국 최고 장인들의 작품과 수집품 등을 선보인다.

 

한복려 선생(사진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한복려 선생(사진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전시장에는 젓가락 장인과 컬렉터의 방이 그대로 옮겨져 재현되기도 한다. 한복려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선생의 다실이 연초제조창에 옮겨진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궁중문화행사 등 국내외에서 만찬을 선보이며 수집한 젓가락 컬렉션도 전시된다. 

 

일본 효자에몽의 우라타니 효우고 회장은 효자에몽을 100년 가업 젓가락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일본 전통문양 젓가락부터 현대적 디자인의 젓가락까지 8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젓가락 공방과 젓가락 수집품을 등을 선보인다. 

 

칠장 해봉 김성호 선생(사진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칠장 해봉 김성호 선생(사진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또한 김성호(옻칠), 이종국(분디나무), 박갑술(유기수저), 이소라(수저집), 유필무(붓젓가락) 등의 방이 소개되며 특별 수집품과 아티스트의 젓가락 작품들이 감상할 수 있다. 

 

중국 북경의 칭화대, 일본 동경의 동경예대, 한국의 청주대학교의 공예디자인학과 등 3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유수혜, 정재홍, 신미선의 옻칠, 금속 등 현대 창작 젓가락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행사에서는 1,000여 개의 젓가락 및 연계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참여 작가들이 진행하는 젓가락 만들기 시연 및 워크샵도 개최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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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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