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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연극 같은 삶과 감정, 장성은 작가의 사진전 ’Writing Play’

아마도예술공간 | 2016-11-15

(사진제공: 아마도예술공간)

(사진제공: 아마도예술공간)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주관·주최하는 제3회 아마도사진상의 수상자, 장성은 작가의 개인전 ‘Writing Play’가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아마도사진상은 40세 미만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에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과 확장되는 영역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마도사진상의 수상자는 장성은 사진작가로 선정되었다.

장성은 작가는 장소나 공간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오브제화된 신체 또는 조각적 신체를 통해 드러낸다. 그리고 사진으로 재현된 공간과 장소성을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인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좌)Disposition, Archival pigment print, 80X60cm, 2016 (우)Empty Room, Archival pigment print, 143X107cm, 2016 (사진제공: 아마도예술공간)

(좌)Disposition, Archival pigment print, 80X60cm, 2016 (우)Empty Room, Archival pigment print, 143X107cm, 2016 (사진제공: 아마도예술공간)

 

전시 ‘Writing Play’는 일상에서 느끼는 미세한 감정의 차이와 추상적인 개념을 신체와 코스튬, 공간(장소)와의 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이번 작품에서 사진 속 배경이자 인물과 밀접한 관계였던 ‘장소’는 작가의 스튜디오로 바뀌었다. 장소의 변화와 프레임 속 인물의 연극적 동세와 제스처는 추상적 감정의 실체를 더욱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렇듯 작가는 일상 속 추상적인 감정과 그 감정이 품을 수 있는 양가성을 작품에 담아낸다. 또한 추상을 또 다른 추상적 언어로 해석함으로써 일상의 명료함 속 포착되는 추상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진다.

아마도사진상을 주최하는 아마도예술공간은 “아마도사진상은 미술이라는 범주 안에서 사진을 주요 매체로 동시대 미술가들의 시선과 개념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동시에 “이번 전시가 장성은 작가의 여정에서 중요한 계기와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동시대 미술의 장 안에서 자신의 개념을 시각화하는 도구로서 사진이라는 매체를 활용하는 장성은 작가의 개인전 ‘Writing Play’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amadoart.org)를 참고.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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