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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문승지, 한국인 최초 COS 광고 참여

2016-12-07

 

왼쪽부터 메티 헤이, 문승지, 티노 수벌트, 필립 말루윈, 루시 커렌, 마리안 벤 오벨이 광고 촬영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엠유엔)

왼쪽부터 메티 헤이, 문승지, 티노 수벌트, 필립 말루윈, 루시 커렌, 마리안 벤 오벨이 광고 촬영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엠유엔)


 

스튜디오 엠유엔의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26)가 한국인 최초로 코스(COS)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스는 1일(현지시간)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2일 런던 파크 로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AW16 시즌 캠페인 광고 ‘뮤지컬 체어스(Musical Chairs)’를 공개했다. 

 

코스의 연말 파티 컬렉션을 콘셉트로 한 영상은 네덜란드 비디오 아티스트 팀 레너트와 샌더(Lernert&Sander)가 감독을 맡았으며, 전 세계 6명의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국내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를 비롯해 덴마크 가구 브랜드 ‘헤이(Hay)’ 창업자 메티 헤이(Mette Hay), 독일 출신 디자이너 티노 수벌트(Tino Seubert), 영국 출신 디자이너 필립 말루윈(Philippe Malouin)과 루시 커렌(Lucy Kurren),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마리안 벤 오벨(Marjan Van Aubel)이 주인공이다. 디자이너들은 뮤지컬 체어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라이브 밴드가 곡을 연주하는 동안 각자의 의자를 중심으로 돌다가 음악이 멈추면 의자에 앉는다. 

 

영상 속 포브라더스 체어는 문승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2013년 코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한 장의 나무 합판에서 버려지는 것 없이 4개의 의자가 생산되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 세계 코스 매장에 전시됐으며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서울과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승지 디자이너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한국인 디자이너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의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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