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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영화의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들, 책 〈한국의 촬영 감독들〉

미메시스 | 2016-12-27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 표지 (사진 제공: 미메시스)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 표지 (사진 제공: 미메시스)

 

이미지로 서사를 전달하는 촬영 감독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가 출간되었다.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는 (사)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이 선정한 ‘촬영이 우수한 국내 영화’ 28편의 촬영감독 21인과 만나 주고받은 문답을 정리한 책이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손에 꼽히는 촬영감독 21명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손에 꼽히는 촬영감독 21명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영화 촬영 감독은 영화의 줄거리와 캐릭터, 메시지, 분위기를 다양한 시각 요소로 구현하는 영화 속 모든 화면의 총 책임자다. 단순히 연출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배우의 연기와 대사가 표현하지 못하는 영화 속의 여러 요소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사람이다.


책은 영화 한 편이 제작되는 과정에서 촬영 감독이 해야 하는 끝없는 선택을 전달한다. 시나리오에서부터 로케이션, 카메라와 렌즈·필터, 카메라 위치와 움직임, 조명, 구도, 색상, 특수 효과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의 개념을 알 수 있다.

또한, 책에서 촬영 감독들은 각 분야(연출, 배우, 미술, 조명 등)와의 조율 시 발생하는 영화적 고민과 문제들, 해결책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 경험, 시나리오와 감독에 대한 탐구, 촬영 기술 등 촬영 감독들의 영화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관점과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각 촬영감독의 대표작의 화면 사진은 이해에 도움을 준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각 촬영감독의 대표작의 화면 사진은 이해에 도움을 준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책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뷰 중에 나오는 영화 전문 용어를 130여 개의 각주로 정리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미에 가깝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현장의 느낌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촬영 감독들이 특별한 의도로 만든 영화 속 이미지 270여 장이 담겨있는데, 그중 빛과 어둠에 관한 특별한 해석이 있는 화면은 보정 없이 그대로 삽입하여 최대한 촬영 감독의 의도가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영화의 촬영에서 사용되는 카메라와 렌즈, 필터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촬영 감독을 지망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2014~2015년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의 촬영 정보가 있어 전공자 혹은 영화계 종사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책의 마지막에는 2014~2015년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의 촬영 정보가 있어 전공자 혹은 영화계 종사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사진 제공: 미메시스)

 

국내 촬영 감독과 그들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으로서는 처음인 〈한국의 촬영 감독들: 21인과의 인터뷰〉는 미메시스에서 발행했으며,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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