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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아이디어를 확장시켜줄 디자인 북

2011-02-25


당장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다음의 세 권의 책들에 주목하라.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고 준비해야하는지, 어떤 방법론으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당신의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야할지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글 | 이진희 객원기자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창작면허 프로젝트_드로잉 기초부터 그림일기까지 삶을 다독이는 자기 치유의 그림그리기
대니 그레고리 지음, 김영수 옮김, 세미콜론

얼핏 보아도 정말 공들여 쓴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책이 있다. 직접 쓴 필체와 드로잉이 돋보이는 대니 그레고리의 이 책은 당신이 지금 당장이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끔 만들어줄 것이다. 드로잉을 통해 그림일기를 만들고, 일상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느끼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창조력의 범위를 넓히는 행위가 이 책 안에 전부 들어있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이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창작 면허 프로젝트에 성공한 것이다.
dannygregory.com에서 대니 그레고리를 만날 수 있다. 그가 한 말을 되새겨 본다.

"나는 당신이 다시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누구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노래를 부르고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일깨워 주고 싶다. 그건 돈이나 시간과는 관계가 없다.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았든 주변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든, 지금 어디에 살고 있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디자인이 디자인을 낳는다
브루노 무나리 지음, 양영완 옮김, 두성북스

이 책의 원제목은 ‘da cosa nasce cosa’이며 일이 뜻밖에도 순조롭게 진척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나의 사물은 또 다른 사물을 나오게 한다’는 뜻도 있다.
브르노 무나리는 디자인에 대한 방법론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화가 겸 조각가, 산업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그림책 작가, 조형작가, 영상작가, 조각가, 시인, 미술 교육가인 그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사물에 대해 구체적인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들어 디자인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제일 앞장에 나오는 데카르트 방법론 4원칙에 따라 디자인에 있어서도 엄격한 잣대와 프로세스로 더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성찰이 담겨 있다.
우리 주변의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사물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이루어 질 때 또 다른 시도와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북
토니부잔, 배리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비지니스 맵

마인드맵의 창시자인 토니부잔의 마인드맵 북이 재출간되었다. 그가 15년에 걸쳐 집대성한 이 책은 두뇌와 학습, 사고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두뇌의 맥가이버칼’이라 불리우는 툴 마인드맵의 창시자인 그는 저서가 82편이나 되고 4000편이 넘는 시를 쓰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창의적 아이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인간의 두뇌가 얼마나 놀라우며 물꼬를 터주기만을 기다려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자유로운 정신세계로 모험을 떠나보자. 두뇌기능을 폭넓게 해주고 브레인스토밍에서 마인드 맵핑으로 이끄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마인드 맵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에 이르고 사고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완독하고 스스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마인드맵은 당신의 창의적 사고를 책임져 주는 든든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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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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