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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 리뷰

오감으로 경험하는 쿠킹

2017-05-16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이번엔 ‘쿠킹’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로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COOKING LIBRARY)’다.

 

1층 전경

쿠킹 라이브러리 1층 전경


 

쿠킹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의 4번째 공간이다. 현대카드는 아날로그 경험의 가치를 강조하며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내놓았고,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통해 라이브러리 자체를 새로운 개념의 여행지로 바꿨다. 전작인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디지털 음원이 대세인 시대에 바이닐(LP)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쿠킹 라이브러리는 공간 내 경험의 폭을 오감으로 확장했으며, 각각의 층이 수직으로 맞물리고 교차하는 열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요리를 읽고, 요리를 하는 공간

먼저 1층에는 베이커리와 델리가 위치해 있어, 여러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1층과 지하1층의 오픈 키친에서는 빵과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다. 

 

1층과 2층

오픈되어 있는 1층과 2층


 

2~3층에는 쿠킹 라이브러리의 백미인 서가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이 개방되어 있다 보니, 1층의 향긋한 빵 냄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창의적 활동’으로 정의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레시피 이상의 지적 경험을 선사하는 서적을 선보였다. 이 곳에 비치된 약 1만 여권의 책들은 크게 ‘지역’과 ‘식재료’, ‘조리방법’을 기준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편, 2층 서가 중앙에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 바로 ‘인그리디언츠 하우스’다. 총 190여 종에 이르는 향신료와 허브, 소금, 오일 등 음식의 주요 성분 체험도 가능하다. 

 

2층 서가

1만 여권의 책을 보유한 '서가'

 

2층 인그리디언츠 하우스

다양한 향신료를 경험할 수 있는 '인그리디언츠 하우스'


 

3층과 4층에는 두 곳의 키친이 있다. 1층에서 오감으로 요리를 즐기고, 2~3층에서 책을 통해 요리를 경험한 후, 이곳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키친에서 방문자들은 라이브러리 내 서적에 나와 있는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추후에는 강사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실외 테라스에 조성된 텃밭에서 싱싱한 식재료를 바로 따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그린하우스’는 점심과 저녁 각각 1팀만을 위한 식사가 마련된다. 

 

키친

직접 요리해볼 수 있는 '키친'


 

오감이 연결되는 공간 설계

쿠킹이라는 주제와 현대카드의 가치에 최적화된 쿠킹 라이브러리는 건축사무소 ‘원오원 아키텍스’ 최욱 소장이 설계했다. 쿠킹을 매개로 한 여러 경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층이 일반 건물처럼 단절되지 않고 서로 교차하고 맞물리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각 공간에 빛과 소리, 냄새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는 화요일~토요일은 12시~21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12시~1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현대카드 회원 및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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