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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슈페리어,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 ‘초심’ 개최

슈페리어갤러리 | 2017-06-05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국내 패션기업 ㈜슈페리어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6월 9일부터 7월 26일까지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전시 ‘초심’을 개최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는 ㈜슈페리어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려는 슈페리어의 마음과 의지를 담았다.

전시 ‘초심’은 한국화가 민경갑 화백과 서양화가 황용엽 화백이 참여한다. 두 작가는 각각 한국화와 서양화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이미 한국 화단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민경갑 화백은 한국화의 전통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수묵과 채색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지를 보여준다. 작가의 가장 큰 키워드는 ‘자연과의 공존’이다.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데,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산’에 집중한다.

한편, 황용엽 화백은 서양화의 기본인 유화 기법으로 분단국가 현실 속에서 ‘인간 내면의 깊이와 성찰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건네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한국전쟁에서 비롯된 개인사를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에는 언제나 인간애(人間愛)가 담겨있다.

민병갑, 〈자연과의 공존〉, 1999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민병갑, 〈자연과의 공존〉, 1999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황용엽, 〈삶 이야기〉, 2014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황용엽, 〈삶 이야기〉, 2014 (사진 제공: 슈페리어갤러리)


슈페리어갤러리는 민경갑·황용엽 화백의 시기별 대표작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한 기업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 미술의 바탕인 된 두 작가의 일대기와 업적도 볼 기회다.

이를 위해, 전시 연계 행사로 6월 30일과 7월 11일에 김윤섭 미술평론가이자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의 현대미술강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6월 28일·7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Lunch at Gallery’라는 특별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와 연계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 홈페이지( www.superiori.com) 및 페이스북( www.facebook.com/gallery3366)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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