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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성과 욕망에 대한 편견을 아트로 비트는 전시, ‘Reverse 19’

2017-08-10

 

‘Reverse 19’ 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 식스티원)

‘Reverse 19’ 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 식스티원)


 

청년 스타트업인 아티스트&어덜트굿즈 브랜드 식스티원(sixtyone.co.kr)이 우리 시대의 성문화를 유쾌하게 예술과 접목한  ‘Reverse 19’ 전시회를 오는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홍대 디노마드 Young Creator’s Lounge에서 개최한다.

 

‘Reverse 19’는 성과 욕망에 대한 폐쇄적이고 이중적인 우리 시대의 문화 인식 잣대에 대해 청년 아티스트들이 건전하고 유쾌한 19금 문화인식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로, 팝아트, 동양화, 서양화, 메이크업, 일러스트, 포토그래피, 패션 등 7개 분야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약 3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메인 콜라보 아티스트로 참여한 양선영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작가는 메이크업과 섹스토이를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을 전시하고, 식스티원의 공동대표인 하날 작가는 철학과 예술 분야의 신화적인 존재들을 비튼 상상력 넘치는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한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 및 아카이빙 기업 ‘바스반’은 파도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러스트 pegacon 작가는 “삶은 파도와 닮아 파도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도, 잃어버리기도, 상처 입기도, 부서지기도 한다”며 우리네 삶이 파도와 같다는 것을 유니크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소개한다.

 

전시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힙합크루 ‘obey my muzik’ , 래퍼 ‘최이켠’ 등의 공연이 마련되며, 전시장 지하 1층에서는 공간 전시 프로젝트팀 ‘예술시장’, 윤리적 패션 기업 ‘floud’, 패션 아티스트 하우스 ‘리오컬쳐아리아’, 졸업작품 온라인 전시 및 아카이빙 기업 ‘바스반’, 어반 한복 브랜드 ‘리을’, 디자이너 브랜드 ‘A Piece of Cake’, 유니섹스 패션 쇼핑몰 ‘모르핀’ 등이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플리마켓이 준비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식스티원 공동 대표 최다은 씨는 “외설과 욕망의 표현을 헛갈려 하는 이 사회에서 건전한 성과 욕망이 당당하게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개인의 욕망을 서로 인정하고 각자 당당히 표현하는 것은 퇴폐, 음흉한 것들과 철저히 구분되어야 하며 비뚤어진 성인식도 바로잡고 싶었다”고 기획 취지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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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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