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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디자인에도 찾아온 복고 감성

팝사인 | 2017-08-14

 

 

미니멀한 디자인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사인물도 무조건 크고 시인성이 높은 것보다는 소형이라도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것들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미용실을 상징하는 사인으로 주로 사용되던 사인볼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고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디자인바로에서 제작하는 사인볼은 회전형과 고정형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사인볼

아트네온으로 변모한 네온사인처럼 예전 방식의 사인물들이 현대적인 기술이나 디자인을 입고 재탄생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런 ‘복고’ 사인들은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공간에서 사용되고 있다. 30여년 넘게 디자인간판을 연구·제작해온 ㈜디자인바로/간판을연구하는사람들의 이송근 대표는 “예전에는 화려하고 큼직한 사인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작은 크기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사인이 대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송근 대표에 따르면 고객들의 취향도 확고해져 고객이 직접 디자인을 정해 의뢰하는 경우도 예전에 비해 훨씬 늘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실현 가능하도록 제작·설치하면 포트폴리오를 보고 다른 곳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그 디자인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다”는 것이 이송근 대표의 설명이다. 사인볼도 그중 하나로, 우연히 사인볼에 대한 제작 의뢰가 들어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아 디자인바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설치 사례를 게재하자 사인볼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


다양한 연출로 주목도 높이는 사인볼

사인볼은 가로·세로로 모두 제작 가능하며 고정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디자인바로의 사인볼은 높이 2m까지 제작 가능하다. 고정형은 사각형을 탈피해 입체적이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회전형은 이미지가 회전하기 때문에 행인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공간에 재미를 부여한다. 여러 개의 사인볼을 이어 붙여 각각의 PC관의 회전 속도나 방향을 다르게 해 색다른 연출을 선보일 수도 있다.

회전형 사인볼은 크기와 사인볼의 회전 속도 등을 조절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공간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에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회전형 사인볼은 크기와 사인볼의 회전 속도 등을 조절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공간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에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고정형 사인볼은 백색, 웜화이트 등의 LED 색상을 선택하여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고정형 사인볼은 백색, 웜화이트 등의 LED 색상을 선택하여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인볼 이외에도 티타늄, 적동 등 사인에 잘 적용되지 않던 소재나 고가의 소재들의 수요도 높아졌다. 디자인과 소재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현 흐름을 보며 이송근 대표는 고객들이 새로운 사인 디자인에 대한 갈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개인 카페, 편집샵 등에서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기존 사인물이 재해석되거나, 새로운 소재의 사인물이 탄생하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글·사진_ 임새솔 기자

사진자료_ 디자인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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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POPSIGN
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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