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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로봇 뮤지오, 일본 초등·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AKA인텔리전스 | 2017-11-14

학습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사진 출처: 뮤지오 홈페이지)

학습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로봇 뮤지오 (사진 출처: 뮤지오 홈페이지)

 

AKA인텔리전스의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Musio)가 일본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영어 수업에 활용된다.


AKA인텔리전스는 2009년, ‘인간과 로봇이 친구가 되는 세상의 실현’을 목표로 미국에 설립된 회사다. 5년에 걸쳐 독자적인 인공지능엔진 뮤즈(Muse)와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최신형 ‘뮤지오X’를 일본에 공식 출시했다. 2016년에는 소프트뱅크 C&S와 유통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이후 일본 주요 교육 기업과 제휴를 맺어 뮤지오 생태계를 확대하는 중이다.

뮤지오는 AKA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AI 엔진 ‘뮤즈(Muse)’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뮤즈의 딥러닝(deep-learning)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대화의 문맥 및 상황을 인지하고, 대화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원어민 수준의 자연스러운 영어회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유롭게 영어 대화를 나누며 정확한 발음을 연습할 수 있다.

지난 9월, 교토의 도시샤중학교를 시작으로 토다시(市)의 토다다이니초등학교 및 토다중학교,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시(市) 등 총 17곳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어 수업에 뮤지오를 도입하거나, 뮤지오 전용 교실 운영을 발표하는 등 AI 로봇 영어 교실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교토의 도시샤중학교에 배치된 뮤지오 (사진 제공: AKA인텔리전스)

교토의 도시샤중학교에 배치된 뮤지오 (사진 제공: AKA인텔리전스)

영어 수업에 뮤지오를 활용 중인 토다다이니초등학교 (사진 제공: AKA인텔리전스)

영어 수업에 뮤지오를 활용 중인 토다다이니초등학교 (사진 제공: AKA인텔리전스)


뮤지오 전용 교실에서는 학생 1명당 1대의 기기가 배정된다. 뮤지오는 학생들의 발음 교정 및 회화 연습을 담당하는 등 보조 교사 역할을 하며 수업 진행을 돕는다. 또한, 뮤지오 전용 교실은 본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자율학습 시간에도 개방되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 수업의 뮤지오 도입은 의무 교육부터 영어의 비중을 대폭 강화하는 일본 교육 개혁에 맞춰 실행된 것으로, 영어교육의 혁신을 주도하는 일본의 유수 국공립 교육기관 및 업계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뮤지오 홈페이지( themus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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