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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예술이 된 평창의 날씨와 바람, 파도 소리

2017-12-04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빛과 소리, 사진을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을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서 약 4개월간 선보인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빛과 소리, 사진을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을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서 약 4개월간 선보인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빛과 소리, 사진을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SIGNAL LIGHTS. CONNECTED.)’을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서 약 4개월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옛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만든 ‘서울로 7017’에 빛과 소리를 주제로 활용한 미술작품을 설치해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낮’과 ‘밤’, ‘평창’, ‘올림픽’을 핵심어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자연과 날씨,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소리, 빛, 사진 등을 통해 표현하며 일상적 공간인 ‘서울로7017’을 특별한 전시장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4개 팀의 작가들은 약 1.2km에 달하는 서울로 위 111개 통합폴과 20여개의 구조물을 통해 작품을 구현해냈다. 

 

진행되는 작품은 총 4가지로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Scattering Lights, Gliding Sounds)>, <에콜로지 아카이브 - 평창의 산, 사운드 오브 코리아(ECOLOGY ARCHIVING -MOUNTAINS in PYEONGCHANG/SOUND OF KOREA)>, <아이즈 애즈 빅 애즈 플레이츠, 평창(Eyes as big as plates, 평창)>, <텔레파틱 워크(Telepathic Walk)>이다.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Scattering Lights, Gliding Sounds)>의 작가 핫산 후자이리(Hasan Hujairi), 김다움, 이동훈은 온도, 풍향, 풍속, 습도 등 서울과 평창의 날씨 정보를 빛과 소리의 신호로 치환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 사이 서울로 위에 설치된 통합폴 111개와 원형 화분 600여개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작가 김영일의 <에콜로지 아카이브 - 평창의 산, 사운드 오브 코리아(ECOLOGY ARCHIVING -MOUNTAINS in PYEONGCHANG/SOUND OF KOREA)>는 평창의 산들을 사진과 소리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사진은 상설로 전시되며 소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선보인다. 

 

<아이즈 에즈 빅 에즈 플레이츠, 평창(Eyes as big as plates, 평창)>은 핀란드 작가 리따 이코넨(Riitta Ikonen)과 노르웨이 사진작가 캐롤라인 요르스(Karoline Hjorth)의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2016년 여름과 2017년 겨울에 촬영한 평창의 주민들과 자연환경 사진 10점을 전시한다.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상설 전시된다. 

 

김보람 작가의 <텔레파틱 워크(Telepathic Walk)>는 특정 장소의 입체 사운드(Binaural Audio)를 통해 펼쳐지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작가는 평창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와 기차, 그리고 길에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입체 사운드로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블로그, 작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pyeongchang2018.com/ko/culture/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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