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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현대 조각의 진수,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개최

2017-12-18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공식포스터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 공식포스터 (출처: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20세기 최고의 예술가이자 조각가로서 모더니즘 정신의 정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또한 그가 남긴 작품들은 현대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현대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자코메티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인공 중 한 사람으로, 전후 현대미술과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예술가 중의 예술가’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 시절부터, 말기의 작품 120여 점 이상을 조명하는데, 그의 고향 스위스 스탐파에 있는 그의 아버지 작업실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보낸 마지막 기간(1960-1965) 동안의 그의 예술적 성취 과정을 모두 보여준다.

 

작업실에서 야나이하라 흉상을 작업하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1960

작업실에서 야나이하라 흉상을 작업하는 알베르토 자코메티, 1960 (출처: © Alberto Giacometti Estate / SACK, Seoul, 2017)

 

또한 작가가 죽기 바로 직전 작업한 로타르 흉상과 작가의 상징적인 작품 “걸어가는 사람”의 유일무이한 원본 석고상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조각 작품 외에 자코메티 재단의 컬렉션의 일부로서 인물 드로잉, 페인팅, 사진, 원고 및 기타 보관 자료도 선보일 예정. 자코메티 작품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주요 작품들은 작가의 결정적인 시기에 모색한 여러 가지 탐색을 보여주며,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던 약 7평 정도의 작업실을 재구성하여 자코메티의 작업세계와 삶의 철학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에디터_김민경(mk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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