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봄이 왔다. 겨우내 한 몸이었던 패딩과 히트텍을 드디어 벗어던졌다. 어느새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이 봄, 인테리어에도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어 보면 어떨까. 생기발랄함을 가져다줄 그 무엇으로.

이케아(IKEA)가 봄을 맞아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멋을 더해줄 제품들을 출시했다. 

손잡이가 특징인 부르비크 보조 테이블. 가장자리에 턱이 있어 손잡이를 잡고 테이블을 옮길 때에도 물건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부르비크 보조 테이블

부르비크(BURVIK) 보조 테이블은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거실 어디에 두어도 멋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손잡이는 디자인적으로도 멋스러운 모던한 느낌을 주지만 테이블을 한 손으로 들어 옮길 때에도 사용하기에 좋다. 

이 테이블을 디자인한 미카엘 악셀손(Mikael Axelsson)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집과 생활 모습, 즉 유동성, 유연성, 활동성으로 요약되는 현대의 생활방식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이동성을 고려, ‘어디든 옮겨주세요!’라고 외치는 느낌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무언가를 올려놓을 공간이 필요할 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옮길 수 있는 가구다. 

그란보다 네스팅 테이블. 3개의 테이블을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땐 쉽게 안으로 넣을 수 있다.

그란보다 네스팅 테이블

그란보다(GRANBODA) 네스팅 테이블은 3개의 보조 테이블을 따로 혹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맨 아래쪽의 가장 작은 테이블은 가장자리에 턱이 있어 리모컨과 같은 작은 물건을 수납하기 좋다. 내구성이 좋아 표면에 흠집이 잘 나지 않고 청소가 간편하다. 

모듈 형태로 크기와 구조를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쿵스함 모듈 소파

쿵스함 모듈 소파

3월을 위한 이케아의 제품 중 가장 주목할만한 쿵스함(KUNGSHAMN) 모듈 소파는 모듈 형태로 크기와 구조를 선택, 구성할 수 있다. 

쿵스함 모듈 소파 역시 미카엘 악셀손이 디자인했다. 그는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작은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오늘날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소파를 만들고자 했다. 

효율적으로 운송하면서도 편안함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최적의 포장 방식과 소파 크기를 찾은 결과 후크를 사용해 시트 모듈, 코너 모듈, 풋스툴 모듈을 하나로 연결하고 또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는 소파가 완성됐다. 풋 스툴 모듈을 소파 한쪽 끝에 연결하면 카우치 형태의 소파가 되고, 분리해서 편안하게 발을 올려두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패턴이 특징인 모듈 소파의 커버는 플레인 핑크, 베이지, 핑크 다이아몬드 패턴 등 세 종류로 이 세 가지 커버를 각각의 소파 모듈에 적용, 조합해보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에너지와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브로그룬드 & 발라모세 샤워기

브로그룬드 & 발라모세 샤워기

이케아는 욕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자 샤워기를 욕실 제품군에 포함, 이제 이케아 매장에서도 온도조절 믹서, 다양한 물 뿌림 기능의 샤워헤드와 샤워기, 전체 샤워 세트와 소규모 키트 등 쾌적한 샤워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완전한 구성의 샤워기 제품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브로그룬드(BROGRUND) & 발라모세(VALLAMOSSE) 샤워기에는 유량 제한 장치가 있어 에너지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이케아의 모든 온도조절 믹서는 빌트인 선반, 38도 안전버튼, 화상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샤워를 경험할 수 있다. 샤워헤드는 3단 또는 5단 물 뿌림 기능이 있어 최대 수압부터 마사지 느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클래식 디자인부터 모던 디자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은 물론 이 제품군의 모든 온도조절 믹서는 10년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모든 높이 조절 레일, 샤워헤드 및 샤워기는 3년 품질 보증이 제공된다.

모던한 디자인의 벡셰 펜던트 등

벡셰 펜던트 등

단순한 모양새와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벡셰(VÄXJÖ) 펜던트 등은 모던한 디자인의 조명이다.  블루와 베이지 색상으로 풍성한 광량을 자랑하며, 빛의 양은 선택하는 전구 유형에 따라서 달라진다. 알루미늄 소재의 벡셰 펜던트 등은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는 천장 전선 커버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시계의 가장자리와 시계판이 밝아지는 스톨파 & 파노레라 시계

스톨파  & 파노레라 시계

근사한 디자인과 유용한 기능, 흡족한 가격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계다. 스톨파(STOLPA) 시계와 벽시계는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벽에 다른 장식품과 함께 걸어두면 좋다. 옐로 색상의 탁상시계는 터치식 센서가 내장되어, 톡 건드리면 시계의 가장자리가 몇 초간 환하게 밝아진다. 화이트 색상의 스톨파 벽시계는 조명 기능 대신 소리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소리에 반응, 문자판이 밝아진다. 내장된 빛 센서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배터리 절약도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파노레라(PANORERA) 시계와 벽시계는 5초에 한 번 빛을 내는 LED 조명이 내장되어 있고 무소음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 조용하게 시계를 사용할 수 있다.  

도자기와 황동으로 이루어진 푀레들라 서빙 스탠드

푀레들라 서빙 스탠드

화이트 색상의 도자기와 황동을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푀레들라(FÖRÄDLA) 서빙 스탠드는 티타임을 화려하게 해준다. 모르간 플뤼숑(Morgane Pluchon)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각 접시를 분리할 수 있고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3단으로 조절해 메인 요리, 페이스트리, 치즈나 과일을 한꺼번에 놓는 등 재미까지 담을 수 있는 서빙 스탠드로 4월부터 판매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이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