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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프리의 ‘드림링’, 2018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2018-03-16

 

아이디어프리(IDEAfree) 멤버들. 왼쪽부터 윤인섭, 권준, 홍지혜, 강찬희(사진제공: 하바스코리아)

아이디어프리(IDEAfree) 멤버들. 왼쪽부터 윤인섭, 권준, 홍지혜, 강찬희(사진제공: 하바스코리아)


 

세상을 위해 따뜻한 아이디어를 내는 아이디어프리(IDEAfree)의 드림링(DREAM RING)이 2018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4개국 6,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단 75점의 작품만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아프리카의 소녀들은 7명 중 1명이 생리로 인해 학교를 그만둔다. 한 달에 한번, 평균 일주일씩 하는 생리를 해결할만한 경제력과 위생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드림링은 생리로 인해 성차별과 인권 침해에 노출된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한 솔루션으로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할 수 있는 링 부분과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을 구분, 기존 생리대가 가지고 있는 가격과 위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드림링(사진제공: 하바스코리아)

드림링(사진제공: 하바스코리아)


 

드림링의 예상 가격은 생리컵의 약 1/10, 생리대의 1/20로, 저렴하게 보급이 가능해 아프리카뿐 아니라 생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전 세계 6억 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드림링에 대해 “진정한 승자! 드림링은 아프리카 시장을 위해 디자인된 값싸고 재활용 가능한 생리용품이다. 문제점을 명확하게 짚어냈으며 사용자를 중심적으로 고려하여 뛰어난 제품을 구현했다.”고 평했다. 

 

드림링은 IDEA 2017에서 금상과 큐레이터스 초이스(Curator’s Choice), D&AD에서 임팩트 프로미스(Impact Promise) 부문 파이널리스트, 2017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위너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와 광고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혁신적이면서도 인간과 환경을 생각한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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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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